[시선뉴스] 출시를 1주일 앞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예약가입 시장에서 예상 외의 높은 인기를 누림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폰이 국내 시장점유율 5∼7%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처음으로 대화면을 장착하고 나온 올해는 시장 상황이 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4일 KT는 아이폰 예약가입을 받은 지 1분만에 1만대가 예약되고, 30분만에 1차 예약 가입분 5만대가 동났다고 발표했다.

▲ 아이폰6가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출처/애플)

SK텔레콤과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을 판매하는 LG유플러스(U+)의 예약가입 결과를 봐도 아이폰은 예년 이상의 붐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고려하더라도 아이폰 예약가입은 예상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이 이통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의 예약가입이 예상 외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월초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사실상 완전히 얼어붙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아주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LGU+가 아이폰의 출고가가 지난해의 81만4000원이 아니라 70만원대로 낮아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아이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움직이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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