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7월17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대규모 국민 토론회인 '100년 토론광장'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00년 토론광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비전을 그리는 토론회이다.

[홈페이지 캡쳐]
[홈페이지 캡쳐]

100년 토론광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을 그려보는 국민주도형 토론회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5월31일 영남(경남도청 대회의실), 6월5일 호남·제주(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 6월10일 충청(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6월28일 강원(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 7월17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등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국민들의 의견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선언문으로 만들어져 공유된다.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00년 토론광장 이벤트 홈페이지(minkuk100.kr)에서 참가신청을 접수하며 최종 참가자는 추첨으로 권역당 200명씩을 선정한다.

토론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한편 한완상 위원장은 "100년 전 일본의 부당한 강점으로 국권을 박탈당했을 때 민족 모두가 항거에 참여했다"며 "그 가치와 의미를 우리 모두의 가슴으로 새기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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