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이승환이 투병 중인 신해철의 쾌유를 빌었다.
이승환은 10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어나라 제발. 너와 난 해야할 일이 많다.."는 글을 작성하며 신해철을 응원했다.
이승환은 신해철과 지난 2003년 '립싱크 가수는 가라. 우리가 나간다'는 슬로건 하에 '붕어가 없다'는 뜻의 '무붕 콘서트'를 합동으로 열기도 했다. 또한 이 공연은 릴레이로 이루어졌으며, 이승환과 신해철이 한 무대에 서지는 않았지만 공동의 타이틀을 선언하며 공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이승환 신해철 서태지의 합동 공연을 바란다는 얘기를 하자 신해철이 "내년께 공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서태지와는 얘기를 해봤고 이승환은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이승환이 방송에서 이 내용을 언급하면서 "나 역시 서태지, 신해철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며 "같이 공연을 하면 후배들에게 깃발처럼 보이는 공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각자의 약간 다른 음악 색이 재미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이승환 김종서 서태지는 병상에 누워 있는 신해철을 보며 빨리 일어나라는 간절한 응원밖에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승환이 언급한 '해야할 일'은 단순히 합동공연 뿐이 아닌, 함께 음악계에서 개척해 나가야 할 일도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
신해철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의 상황이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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