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을 앞두고 관련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향수와 꽃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국내의 한 뷰티 스토어에서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향수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46% 늘어 향수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다.

[사진/pxhere]
[사진/pxhere]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되며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 16)에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를,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가 있었으며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다.

우리나라의 민법상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이 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공법상 선거권의 취득, 기타의 자격을 취득하고 흡연과 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된다.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외에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양자를 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권리가 생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