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12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빌라 신축 공사현장에서 정화조 설치 작업 중이던 25t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해당 크레인은 공사현장 인근 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과 충돌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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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4층에 있는 가정집 창문이 깨지고 집안 가재도구 등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4시 10분께 50t짜리 크레인이 투입돼 넘어진 크레인을 복원하기 시작했고, 오후 6시 30분께 완전히 정리됐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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