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은 고령화하는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6차 산업(1,2,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농가에 고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선도하고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농업법인 아그로파낙스는 스마트팜을 통한 건강채소 새쌈삼 재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로파낙스는 고밀도 단열재를 이용한 재배 하우스 시스템을 구축, ICT를 접목한 냉난방 제어 시스템과 무균처리, 자동급수, 미네랄을 이용한 물 관리 시스템, 환기 및 습도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새싹인삼 재배뿐만 아니라 기타 작물 재배에도 유용하다. 

새싹삼은 1~2년생 어린 삼을 스마트팜 시설에서 약 3주 정도 재배해 잎과 줄기, 뿌리를 통째로 먹는 건강채소이다. 연구에 따르면 뿌리만 먹는 인삼과 달리 잎과 줄기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진세노사이드(인삼에 있는 사포닌 성분) 함유량이 다른 삼과 비교했을 때 수배 더 많이 검출되었으며 6년근 인삼에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삼은 농약 때문에 잎과 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반면 새싹삼은 자연친화적인 담수경재배로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까지 통째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담수경재배는 농약성분을 분해하여 잔류농약을 100% 제거하는 시스템을 갖춘 재배법으로,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고 수소이온 생성을 통해 2차 환경오염 없이 무농약의 안전하고 건강한 새싹인삼 재배를 가능케 한다. 

또한 새싹삼은 재배기 안착 후 약 22일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고가의 인삼을 짧은 기간에 속성 재배 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고 무농약이기에 수출도 가능하다. 게다가 식용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 건강음료 회사에서도 재료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새싹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새싹크기가 크지 않고 먹기가 간편해 쌈 채소 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삼계탕이나 추어탕과 같은 건강보양음식에 넣어 함께 먹기도 한다. 실제 대형식당에서의 주문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그로파낙스의 김태선 공동대표는 “아그로파낙스 시스템이 귀농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보급되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새싹삼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 재배하는 분들은 좋은 제품을 공급하여 생활의 여유를 찾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삼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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