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전국 약 700개교 재량 휴업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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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인 15일 전국에서 약 700개 학교가 재량휴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만1천891개 초·중·고교 중 5.8%인 694개 학교가 스승의 날인 15일 재량휴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라면서 "최근 수년간 증가세나 감소세가 뚜렷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이날 교육부 장관에게 스승의날을 법정기념일에서 제외하고 민간기념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 버스노조. 요금인상 환영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조정문제를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오는 15일 파업을 예고한 경기도 15개 버스업체 노조 측이 경기도의 버스요금 인상 결정에 파업 철회 가능성을 열어놨다. 14일 장원호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버스요금 인상 결정을 발표한 직후 "아직 노조 입장을 상의하진 않았다"면서도 "요금이 인상되면 파업을 강행할 명분이 줄어들므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 입장부터 정리하고 사측과 얘기를 나눠야 하므로 진전된 협상 소식은 오후 10시 지노위 회의 이후에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화웨이, 특허분쟁 마무리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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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爲)가 지난 2월 합의한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중국에서의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종결됐다고 관영 중앙(CC)TV가 14일 보도했다. CCTV는 "화웨이와 삼성은 지난 2월 말 전 세계 범위의 특허 상호 사용을 뜻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문제에 관해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간 중국에서 진행되던 특허 관련 소송이 일괄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합의에 따라 양사는 특허분쟁과 관련한 소송을 모두 철회하고,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9월 미국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양사가 올해 2월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3년간의 특허분쟁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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