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국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중세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종이컵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샀다.

마지막 8시즌 4회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앞 탁자 위에 플라스틱 뚜껑까지 덮인 스타벅스 종이컵이 놓여 있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이에 제작사 HBO는 실수를 시인했으며 HBO의 버니 컬필드 PD는 WNY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웨스테로스가 사실 스타벅스 1호 매장이 있던 곳"이라며 사과와 함께 농담을 던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타벅스와 왕좌의 게임을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로는 미국에서만 3천만 명 이상이 보는 화제의 드라마에 본의 아니게 등장해 쏠쏠한 광고 효과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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