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새로운 영화와 캐릭터로 관객을 찾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르 역 ‘크리스 헴스워스’와 발키리 역 ‘테사 톰슨’

이 둘은 다음 달 개봉하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맨인블랙' 시리즈 리부트 버전으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의 활약을 그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에서 확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끈 토르는 짧은 커트에 검은 수트를 입은 '훈남'으로 돌아온다.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위도우 ‘스칼릿 조핸슨(요한슨)’

스칼릿 조핸슨은 이달 29일 5년 만에 재개봉하는 '그녀'에서 목소리 연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손편지 대필 작가 테오도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 진짜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영화. 스칼릿은 사만다를, 호아킨 피닉스는 테오도르를 연기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각 각본상을 받은 수작이다.

스칼릿은 내년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에서도 활약한다. 마블 세계관(MCU) 4번째 단계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블랙위도우가 어벤져스에 합류하기 이전을 그린 프리퀄로 알려졌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천재 발명가 에디슨 역으로 관객을 찾는다. 그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커런트 워'에서 주연을 맡았다.

1천93개 특허를 가진 천재 발명가 에디슨의 일생 중 가장 치열했던 빛의 전쟁을 담은 작품. '셜록' 시리즈부터 '이미테이션 게임'의 천재 수학자,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일명 천재 전문 배우로 등극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다. '아가씨'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았다.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는 신작 '닥터 두리틀의 여행'에서 재회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동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의사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로 1967년 나온 영화 '닥터 두리틀'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주인공 닥터 두리틀 역을 맡았고, 톰 홀랜드는 의사와 대화를 나누는 강아지 목소리를 연기했다.

톰 홀랜드는 이에 앞서 '스파이더맨: 파 프럼 홈'으로 오는 7월 관객을 만난다. '엔드게임'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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