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담뱃값과 지방세 인상에 이어 전국의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들썩이고 있어 서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내년 초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현재 공공요금의 인상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그 시기를 분산하여 접근해보자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출처/SBS)

이들 지차체는 기존의 버스·지하철 운영 적자에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어나면서 운수업체의 부담이 증가해 요금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보통 서로 연동해서 조정하는 데, 최근 실무자 간에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다”고 하며 서울시는 다음달께 시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요금 인상 폭과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의 경우 지하철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현금 1150원, 카드 1050원이다. 2012년 2월 인상된 이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운임이 수송 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고령 인구 증가로 무임 운송이 늘어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올라가면 서민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현재의 가격과 공공요금을 관리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어려운 점을 고려하더라도 공공요금 인상 시기의 분산과 인상 폭 최소화 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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