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손흥민이 슈투트가르트전서 골을 넣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날 독일 슈트트가르트와 벌인 리그 8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선 공격수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이어 5분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리그 3, 4호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분, 레버쿠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에 걸려 흘린 공을 오른쪽에서 잡아 골로 연결한 했다. 5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가 잘못 처리한 공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열었다. 골망 구석을 찌른 발리슛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특유의 세리머니로 멀티골을 자축하는 모습이었다.

▲ 전반 4분 골을 넣은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둘러쌓여있다.(출처/다음 스포츠)

이번 손흥민의 골은 지난달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이뤄낸 정규리그 3, 4호 골이었다.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느라, 장시간 비행과 시차 적응까지 악조건이 겹쳤지만 보란 듯이 멀티골을 몰아친 것이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손흥민이 전반 9분 기록한 오른발 중거리 골은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 후보에 오를 만큼 압도적이었고 온라인 투표에서 무려 60%에 달하는 득표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손흥민이 펼친 활약에 대해 독일 일간지 '빌트'는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2점(낮을수록 최고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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