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4월 29일)은 전국 각지 식중독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상가 앞에서 "쓰레기 태운다"며 불 피운 40대 구속 – 광주광역시

광주 북구 용봉동 상가 앞 인도에서 불을 피운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연합뉴스 제공)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55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상가 앞 인도에서 불을 피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불을 끄려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인도에서 종이상자와 나무 등을 쌓아놓고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인도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이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려 하자 김씨는 이를 막아서며 주먹으로 안경을 착용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리고 가슴을 밀쳤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방화 범죄로 두 차례 구속되고, 공무집행방해죄로 실형을 사는 등 전과가 28범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도 구청에서 치우지 않아 직접 소각한 것인데, 경찰관이 방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김씨가 누범기간이고, 재범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 대전지역 주택가 돌며 9년간 고급 자전거 221대 슬쩍한 40대 구속 – 대전광역시

대전 유성경찰서는 9년 동안 자전거 절도를 벌인 40대를 구속했다.(대전 유성경찰서 제공)

대전 유성경찰서는 9년 동안 대전지역 주택가를 돌며 고가의 자전거 수백 대를 훔쳐온(상습절도 혐의) A(48)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지역 아파트, 빌라, 빌딩 거치대에 보관된 자전거 221대(시가 1억 1천 500만 원 상당)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전 3㎞ 정도를 걸어 다니며 훔칠 자전거를 물색한 뒤 3초 만에 잠금장치를 해체해 도주했으며,  A 씨는 도주로로 대전 전역에 설치된 하천 자전거도로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훔친 자전거는 범행 당일 시외버스 화물칸에 실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 거리에서 만난 사람에게 싸게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11년부터 이어진 자전거 도난사건이 동일범 소행임을 확인하고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80㎞ 구간 CCTV 1천 200대 영상을 분석한 끝에 A 씨를 검거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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