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중국 본토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사상 최단 기간 20억 위안(약 3천443억원) 매출 돌파 기록을 썼다.

28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개봉 3일째인 전날 밤 8시 52분께 매출액 2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중국 영화 역사상 최단 기록으로서 기존 중국의 공상과학(SF) 대작 '유랑지구'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개봉일인 지난 24일 0시 첫 상영 회차에 몰린 어벤져스4 관람객만도 304만명에 달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한국도 다르지 않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전날 148만9천83명을 동원했다. 이는 '신과함께-인과연'이 지난해 8월 4일에 기록한 역대 하루 최다 관객수(146만6천225명)를 뛰어넘은 수치다.

 '어벤져스4'는 지난 24일 개봉과 동시에 134만명 동원한 데 이어 이틀째 누적 200만명, 사흘째 누적 3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이어 나흘째인 전날 총 관객 470만7천423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개봉일 2천760개에서 주말 2천832개로 늘었고 좌석판매율은 69.5%를 나타냈다. 실시간 예매율은 92.5%로, 현재 115만명의 예매 고객이 관람을 대기 중이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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