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2019년 4월 26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유한국당때문에 국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력 발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렉(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한 국회 점거와 관련해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이 한국당에 의해 발생했다"라며 "이런 무도한 행위는 1988년부터 의원 생활을 한 저도 처음 격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저항 끝까지 해나가겠다"

장인상을 치르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이헌승 비서실장을 통해 "무너지고 있는 헌법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을 끝까지 해나가겠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정당이 맞는지 분노를 참기 힘들다. 목불인견 수준의 반민주적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국회 사개특위 권은희에서 임재훈으로 또다시 교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국회 의사과에 사보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의원이 권은희 의원에서 임재훈 의원으로 또다시 교체됐다.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 건강 상태 악화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

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관계자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며 "혈압이 갑자기 또 오르고 심장이 안 좋아졌다"라며 문 의장의 상태를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은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실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고 쇼크 증세로 국회 의무실을 찾은 뒤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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