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이틀 연속 강진이 발생했다.

23일 필리핀 화학지진학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현지시간) 동부 사마르주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진은 사마르주 산 훌리안 타운에서 북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 진원의 깊이는 63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22일)에는 필리핀 최대 섬인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이날 오후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팜팡가주에서 14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은 전 세계의 지진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3년 10월 필리핀 중부 규모 7.1의 지진 발생, 1990년 7월 루손섬 북부 7.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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