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Toss)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지난해 12조원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 했다. 간편송금은 은행 등 금융사의 송금 서비스를 대체하는 핀테크의 한 분야다.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같은 간편 인증 수단으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4일 온·오프라인 결제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스카드'를 출시했다.

[사진/토스제공]
[사진/토스제공]

토스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된 토스머니에 연동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BC카드 가맹점망을 활용,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건당 최대 결제 가능금액은 200만원이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전국 편의점 ATM에서 토스머니를 무제한 무료로 출금할 수 있다. 결제 시 1천원 미만의 잔돈을 토스 자동저축 계좌에 자동으로 모아주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카드 결제 내역을 타임라인 탭에서 다른 지출 내역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통합적인 소비 관리가 가능하다.

또 만 17세 이상 사용자는 토스에 가입하고 토스머니에 은행계좌를 1개 이상 연결한 후 토스 앱 내 '개설' 탭에서 간단한 비대면 발급과정을 거쳐 별도의 연회비 없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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