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삼성 화이트가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딛고 첫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1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하 롤드컵 결승)에 출전해 중국 로얄클럽을 3대 1로 꺾고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화이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4만 유료관중이 모인 가운데 라이엇게임즈 주최로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경기 결승전에서 중국의 로얄클럽을 3승1패로 꺾고 1위에 올랐다.

▲ 2014 롤드컵 결승에서 우승한 삼성 화이트(출처/라이엇 게임즈)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SKT T1에 이어 국내 구단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로얄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승전에서 한국 팀을 만나 고배를 마셨다.

삼성 화이트는 넓은 챔피언 폭으로 밴픽 단계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특유의 ‘탈수기 운영’을 가동해 로얄클럽의 ‘진시황 메타’를 무너뜨리며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화이트는 롤드컵 시즌3 조별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두 번의 도전 만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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