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계절을 만끽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 ‘구로구민회관’ [서울 구로]

[시선뉴스(서울시 구로구)] 문화에 대한 가치가 중요시 여겨지는 요즘 과거에 비해 영화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때문에 다양한 문화생활이 갖춰져 있는 주거 공간이 각광받는데, 특히 지자체의 관리와 지원을 통해 알뜰하게 이용 가능한 문화공간이 있는 주거지역은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게 마련이다. 

서울시 구로구 주민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전적으로 끌어올려 주는 공간이 있다. 바로 구로구민회관이다. 

구로구민회관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5동에 있는 문화 시설로 구로구의 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1989년 2월 15일 건립되었다. 이곳에 살았던 필자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00년대 이전 영화 관람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을 당시, 무료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속적으로 도왔다. 

더 나아가 구로구민회관은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자리하는 등 구로구 문화 정책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구로구민회관 내에는 주민을 위한 학습지원센터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구루지 갤러리가 위치하고 있는데, 각각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 스스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구로구민회관은 바로 앞 구로근린공원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이 중 구로아트벨리 예술극장은 579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갤러리와 소강당, 키즈북카페, 교육실, 카페테리아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로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반기는 공간이다.

또 구로근린공원은 계절마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 다양한 식물이 보는 즐거움을 주고, 구로구민회관을 더욱 아름답게 빛낸다. 그 외 분수대, 놀이터, 공영주차장 등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생활과 더불어 계절감을 흠뻑 느끼고 싶다면, 구로구민회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구로구민회관은 지하철 2호선 대림역과 인접해 있으며, 마을버스 09번을 이용하면 바로 앞에서 정차할 수 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