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가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 차량기지에서 점검을 받기 위해 이동하다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2시 40분께 고양시 행신역 옆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차량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20량짜리 KTX 열차가 탈선했다.

[탈선한 KTX 열차/ 연합뉴스 제공]
[탈선한 KTX 열차/ 연합뉴스 제공]

해당 열차는 차량기지 안에서 대기 중이던 열차로,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아 기관사를 포함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전날인 14일에도 운행하지 않았으며, 점검이 완료된 뒤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사고가 기관사의 신호 오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기중기 등을 투입해 열차와 선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어 현재 사고를 낸 기관사는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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