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특히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제조업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지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까지,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효자 품목들의 경쟁력 약화가 일어날 경우 한국경제의 도미노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문제는 국내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제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ㆍ전자(IT), 자동차 등 제조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0.5%로 1961년 이래 역대 최저치였다. 제조업 매출액의 0%대 증가는 1998년 외환위기(0.7%) 당시를 제외하고는 볼 수 없었던 일이다.

▲ 자동차(출처/한국경제TV)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0.3%로 전년(5.0%)과 비교할 때 5분의 1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특히 수출 대기업 위주로 매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수출물량은 늘었지만 원화강세,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 붕괴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2~4분기 연속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다 올 1분기 1조9384억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올 2분기엔 영업이익 2조원대를 회복했지만 1분기 만에 다시 이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현재 수입차의 파상공세, 환율 쇼크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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