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황하나 마약혐의, 부실수사 의혹 확인

마약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 [연합뉴스 제공]
마약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 [연합뉴스 제공]

마약 투약 혐의로 최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를 과거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들이 대기발령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황하나 씨에 대해 2015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 2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담당 수사관 2명에 대한 감찰조사에서 부실수사가 확인돼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당시 종로서의 수사 과정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결과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별세

국내 전자산업의 산증인으로 최근 사재 500억원을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에 쾌척했던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11일 별세했다. 김 회장은 1929년생으로 함남 조선전기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전자통신학과로 진학했다. 대학을 다니던 중 6·25전쟁이 터져 공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 후 본격적으로 전자 제조업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그룹 자금난에 부산 경제계 촉각

에어부산 항공기 [연합뉴스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연합뉴스 제공]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등 자구계획을 발표하면서 에어부산의 매각 여부에 부산 경제계의 관심이 쏠린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0일 밝힌 자구계획에서 직접 에어부산 매각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가운데 매출이나 영업이익 부분에서 에어부산이 가장 알짜 회사로 매각 가능성은 높은 실정이다. 부산지역 경제계는 에어부산이 매물로 나와 수익성을 추구하는 사모펀드 등에서 인수할 경우 지역발전과 상생이라는 출범 당시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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