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이 단톡방 논란으로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공통 분모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됐으며, 로이킴과 에디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황.

이들의 공통점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한 뒤, 데뷔의 꿈을 이뤘다는 것.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유지하며 친분을 유지했지만 단톡방 동영상 파문으로 추락하게 됐다.

시작은 정준영이었다.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몰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성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으며, 구속 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로이킴, 에디킴은 정준영과 달리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유포 혐의는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이 아닌 일반 음란물을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공유할 경우 적용되는 혐의다. 이와 관련 로이킴 측은 지난 3일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에디킴 측은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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