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 친구인 황하나가 연예인 지인 때문에 마약에 다시 손을 댔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황하나는 이날 구속 후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하나는 경찰에 마약 투약 혐의는 시인했지만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마약을 그만 끊고 싶었지만 A씨의 강요로 투약했고 그가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놓았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또한 A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오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했지만 공급책으로서 유통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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