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를 통해 강형욱과 재회한 반려견 레오의 근황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운이랑 콩순이 보고 있어요~ 조금만 더 보면 콩순이 춤도 출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글 시작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형욱은 "레오는 잘 지냅니다. 옆에서 있다보니, 하나둘씩 이 녀석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상태였는지 유추가 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했어요"며 "지금 레오에게 줄을 맨 이유는 모든 사사로운 것에 쉽게 놀라고 조급해 하는데, 이렇게 줄을 매고 행동을 조절해주는 것이 쉴새없이 움직이는 레오를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레오에게 줄을 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랫 동안 쉰다는 것을 모르고 산것 같습니다. 기진맥진해서 누워있거나, 급하게 흥분하는 것을 반복하고, 급한 흥분 후에는 다리를 절기도 합니다. 목적견으로 살았던 삶의 흔적이 마음을 아프게도 하지만, 이제라도 옆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차분하게 레오의 상황을 밝혔다.

또한 그는 "반려견 #장에는뭐가좋나요? #관절에는뭐가좋나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참..내가 전문가지? 근데 이쪽으로는 더 잘아시는 분들이 있잖아요~"하며 반려견의 장과 관절에 좋은 걸 잘 아는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강형욱의 반려견 레오는 8년 전 과학수사대에 소속돼 실종·조난자 수색, 마약 탐지 등의 일을 맡았다. 제1기 체취견으로, 가장 오래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