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북구 송정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택시에 들이받힌 SUV가 정차중인 오토바이를 충돌, 운전자가 숨지고, 한전의 전력 공급 장치에 불이 나 인근 2천여 가구가 정전됐다.

이 사고로 싼타페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B씨(28)가 숨졌다.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또 싼타페 차량이 한전의 전력 공급 장치인 지상개폐기도 들이받아 개폐기에 불이 나면서 송정동 일대 아파트 등 2천여 가구가 정전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한전도 정전 신고를 받고 30분 만에 긴급 복구를 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