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2' 일본 출신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가 개명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 2'에는 호사카 유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호사카 유지는 "지난 1988년에 한국에 왔다. 지금은 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는 귀화가 일왕의 신하가 된다는 뜻이 강하더라"며 "그래서 나는 귀화 대신 국적을 바꿨다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호사카 유지는 "성을 호 씨로 바꾸려고 했다. 호유지라고 하면 어느 정도 한국 사람 이름 같지 않냐"면서 "그런데 주변 분들이 개명을 말리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독도 연구를 하니까 일본 이름 쓰면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면 더 효과적이지 않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은퇴를 한 뒤 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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