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제공]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부산지역 경선이 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민주당은 이날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제인 후보(기호순)의 합동연설회와 순회투표를 실시한 후 곧바로 개표해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 선거인단은 모두 4만3,773명이며, 구체적인 선거인단 구성은 모바일 투표 3만 8,532명, 투표소 투표 4,485명, 대의원(순회투표대상) 756명 등이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치러진 8개 지역의 경선 결과는 문재인 후보가 누적득표 95,813표로 46.8%의 득표율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문후보와 함께 영남권 표밭을 관리했던 김두관 후보는 손학규 후부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선 연설회에서 김후보는 손후보를 겨냥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비난하고 반노조, 친재벌적인 행보를 꾸준히 해 온 사람, 이런 분이 김대중 선생님께서 그토록 갈망하던 서민과 중산층의 정부를 만들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산 경선 이후 9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세종, 대전, 충남 경선을 치루며 12일에는 대구, 경북, 15일에는 경기 16일에는 서울에서 경선을 연다.

 

한편 민주당 부산지역 경선의 관심사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 후보가 무난히 대세론을 이어가느냐와 김 후보와 손 후보의 2위 신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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