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엄정화 "결혼 소리 들을까 출연 못하겠다"

'미운우리새끼' 엄정화가 출연 이후를 걱정했다.

최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영화 '오케이마담' 회식 자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케이마담' 배우들은 대본 리딩을 마치고 근처 회식자리로 이동했고, 엄정화는 15년 동안 알고지낸 배정남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성웅은 배정남에게 "뜨더니 변했다"라며 일갈했고, 엄정화는 '미우새' 카메라를 보자 "내가 미우새에 나가면 어떨 것 같으냐. 나가면 어머님들이 나를 딱하게 보고 '결혼해야지' 할까 봐 못 나가겠다"라고 털어놨다. 

VCR로 시청하던 어머님들은 그러나 "우리 아들도 아직 못했는데"라며 엄정화의 출연을 적극 반겼다. 

배정남은 그러나 "영원한 디바는 결혼하면 안 돼"라며 일침을 가했고, "결혼하고 싶나. 알아봐 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정화는 이에 "너 그 얘기 한 지 15년이 넘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