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가 해박한 축구지식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에선 강부자의 축구방송이 공개됐다. 

새로이 막을 올린 ‘마리텔’은 경쟁구도인 시즌1과 달리 기부제를 도입, 협동 체제로 꾸며졌다. 

본격 방송에 앞서 첫 회동이 성사된 가운데 최 연장자인 강부자는 출연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셔누에 이르러 강부자는 “요즘 가수들은 다 얼짱들만 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안유진에겐 “집은 이렇게 저택인데 왜 바지는 떨어진 걸로 입었나. 새 걸로 사달라고 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강부자는 연기가 아닌 축구를 콘텐츠로 개인방송을 꾸몄다. 강부자는 “비웃는 분들도 있다. 노인네가 무슨 축구 얘기를 하냐고. 사실 내 목표는 축구해설이다. 내가 벌써 58년째 방송을 하고 있는데 늘 할머니 역할 아주머니 역할 속에서만 맴돌았다. 나 자신을 변화시켜보려고 용감하게 나왔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강부자 방송엔 해설가 한준희와 캐스터 조우종이 함께했다. 강부자의 해박한 축구지식에 한준희도 놀란 모습. 

강부자는 전 세계의 난제인 ‘메호대전’도 종결지었다. 메호대전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메시 대 호날두의 대결구도를 뜻한다. 강부자는 “축구는 메시가 잘하지만 호날두가 더 멋지다”라는 발언으로 메호대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기의 대결은 또 이어졌다. ‘강부자 대 김혜자’ 일명 ‘강김대전’이 발발한 것이다. 이에 강부자는 “김혜자가 뭐든지 나보다 낫다”라고 말하면서도 “걔는 축구 모른다. 김혜자는 축구 모른다”라고 강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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