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사 유수진이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과거 유수진은 지난 2012년 12월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궁금증해결단(이하 궁금증해결단)'에 출연해 자신이 사기당했던 사실과 그 원인을 분석한 것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MC 남희석의 사기 당한 적 있냐는 질문에 유수진은 "있다"고 대답했고, 그후 자신이 왜 사기를 당했는지 분석해보고 이유를 밝혔다.

유수진은 첫 번째 사기를 당한 이유로 '자만심'을 들었다. 유수진은 "회사에 입사하고 돈을 1억, 3억, 5억을 벌면서 내가 예상한 것은 모두 맞아 떨어진다고 건방을 떨었다. 주변에 의논을 하지 않고 혼자 결정했다."고 당시 잘못된 판단을 후회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는 '돈욕심'을 들었다. 유수진은 "당시 1년에 열흘씩 입원하고, 입원하면 병명이 4개씩 나왔다. 식구들 생활비 대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돈을 묻어두고 생활비가 나오면 일을 덜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욕심이 생긴 순간 사기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로 유수진은 돈을 버는 '뚜렷한 목표'가 없없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잘못된 보증으로 기울어진 가세를 돌리기 위해 일을 시작한 유수진은 "돈을 벌려고만 했지 '무엇'을 위해 벌 것인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만약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면 돈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며, 사기를 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통칭 '부자언니'로 통하며 금융전략을 세워 주는 전문금융인이다. 여성 금융가로서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은 인물로 각종 여대의 특강 강의에 다수 나간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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