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B737-800' 2대를 구매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신규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B737-800' 2대 구매를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구매 대상 항공기는 현재 유럽 항공사가 운영 중인 기령 6년 항공기이며 정비 이력의 신뢰성, 플라이강원의 사업목적에 부합되는 사양 및 잔여 운영 기간 등을 반영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2019년 3대, 2020년 4대, 2021년 2대, 2022년 1대를 도입해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30일 "잇따른 'B737-Max8' 추락사고 여파로 B737-800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그동안 시장에서의 신뢰와 사업면허 취득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며 "추가 1대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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