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추가폭로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매리는 지난 3월 27일 한겨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3년 6월 한 대학의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알게 된 간부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것.

그보다 앞선 17일엔 자신의 SNS에 정치인, 대기업 임원, 대학 교수 등의 실명을 언급하는 폭로글을 올려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매리는 “A씨는 성추행 후 항상 눈을 확인했다. 불만이 있는지 없는지 눈빛을 봤다”면서 “순종하지 않으면 나를 괴롭혔고, 15초 동안 ‘오빠 사랑해’라는 말을 하라고 시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A씨는 이런 의혹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타르에 거주 중인 이매리는 내달 초 귀국해 시민단체 정의연대 측과 손을 잡고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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