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가 4월 초 술시중 및 성추행 관련 미투 폭로를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매리는 지난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지현 검사와 장자연 사건에 관계된 윤지오 씨가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저 역시 지난 7년간 느꼈던 공포와 수치감을 드러내고 싸우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앞서 17일 이매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모 대학 교수 C씨 등을 실명으로 언급했다. 그는 특히 C씨를 향해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라며 "C씨가 출세를 위해 술 시중을 들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C씨가)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너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C씨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마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며 "자신들 비리 감추기 위해 협박하고 강요했다. 이를 은폐시키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매리는 이와 관련해 다음 달 초에 귀국해 폭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