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오로지 나무만 깎아 연매출 8억원을 달성한 달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수제 편백생활용품 업계의 달인 안종한 씨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인적 드문 산 속에 위치한 허름한 공장에 30년 간 나무만 깎아온 편백 수제 생활용품 업계의 장인이 만드는 각종 생활용품의 종류는 43가지나 된다.

특히 기본 재료가 될 편백나무를 직접 보고 엄선하기 위해 그는 전남 순천의 편백나무 벌목장을 수시로 찾으며 50년 정도 자란 편백을 골라 그가 특히 까다롭게 보는 곳은 '옹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장으로 옮겨진 편백나무는 이후 반년 이상 자연건조를 거쳐 비로소 제품화 되며, 1년 넘게 자체 연구로 개발한 편백나무 진액으로 만든 '천연 코팅제'로 환경호르몬 걱정을 줄였다.

한편 20여 년 전 월세 방에서 편백 제품 개발에 매진하던 안씨 부부는 세 살 된 큰아들을 뇌성마비로 잃었으나 이후 재개해 유아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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