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김아련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매년 4~5월은 모내기철입니다. 농가에서는 한창 바쁠 시기이죠. 모내기철에 가뭄이 오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는데요. 올해는 다행히 지난 4일 기준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5월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못 미칠 것으로 예측돼 대안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가뭄에 대비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안에 새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이슈체크에서는 가뭄에 대비한 정부의 대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_PXHERE, 픽사베이_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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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모내기철에 전국 누적 강수량과 저수율은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최근 1년 강수량은 약 천 356㎜로 평년의 104%, 최근 6개월 강수량은 약350mm로 평년의 108%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5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못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경북 포항, 전남 곡성, 강원 속초 등 가뭄 예보와 경보 관심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가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지난 6일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에서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영농기에 대비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이 있는 산간과 오지를 중심으로 순회 방문 수리 등 영농 편의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출처_PXHERE, 픽사베이_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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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물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영농기에 대비해 사전에 용수를 확보하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관정, 양수 장비 점검과 정비, 농업인 물 절약 교육, 홍보 등 지자체별 용수 공급대책을 2~4월에 추진합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기존 대비 부족하지 않지만, 5월 평년 대비 강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이에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두 번째 이슈체크에서는 각 지역별로 대책 진행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울산시는 하천수를 비롯한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저수지 물 채우기와 용수원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주군은 올해 30억 원을 들여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간이급수 시설 보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남도에서는 봄철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강풍, 냉해, 우박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농민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재해 유형별로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요령들도 알릴 방침입니다.

[출처_PXHERE, 픽사베이_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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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마을 단위로 가뭄 대비에 나섭니다. 이번 사업은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사업과 가뭄대비 농업용 수리시설 확충 그리고 수리시설 보수 등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올해 화성, 안성, 평택, 이천, 여주 등 5개 시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뭄 피해 예측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이 ‘예측 시스템’은 지도 기반 서비스에 관정, 저수지, 양수장 등 각종 수자원 정보와 기상정보를 연결한 후 예측 모형을 통해 가뭄 취약지역을 분석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출처_PXHERE, 픽사베이_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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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으로 다가온 모내기철을 맞아 현재 강수량 상황과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들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농민들에게 ‘모내기’는 중요한 시작을 의미하는 시기죠. 농민들에게 중요한 모내기가 가뭄에 영향 받지 않고 무리 없이 잘 진행 되어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이슈체크 김아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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