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이상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기소했다.이번에 기소된 해커는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의 박진혁, 전창혁, 김일이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들이며, 검찰은 이들이 2017년 5월 파괴적인 랜섬웨어 바이러스인 워너크라이를 만들어 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하는 등 관련 음모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작년 12월 제출된 공소장을 통해 밝혔다.이들은 지난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주 한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진달래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진달래 씨가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출연 중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시즌 2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인 진달래 씨도 어제(31일) 자신의 SNS에 사죄의 뜻을 전하며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끊이지 않는 연예계 학폭 논란, 이번 진달래 씨를 포함해 과거에는 어떤 연예인들이 논란이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았다. ([이슈체크] ‘미스트롯2’
[시선뉴스 홍탁 PD / 구성 : 심재민 기자] 2021년 2월 3일 이슈체크입니다. 토종 소셜미디어(SNS)로 알려진 '싸이월드'가 부활을 앞두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싸이월드에는 이용자들의 앨범과 다이어리 등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데요. 경영 악화로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산 바 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심재민 기자와 함께합니다.Q. 파도타기, 일촌 등 많은 소셜미디어 문화를 만들어냈던 싸이월드. 먼저 어떤 서비스였는지 살펴
[시선뉴스 김아련] 중국 전역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한 범죄조직이 검거됐다.26일 장쑤성 공안당국에 따르면 전장시 단양 공안은 지난해 5월 인터넷 순찰 도중 텔레그램과 가상화폐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범죄조직을 발견했다.이들이 판매한 개인정보에는 이름·신분증번호·연락처·집주소·은행거래내역 등이 담겼고, 피해대상도 광범위했다.당국은 전담반을 꾸리고 지난해 11월까지 중국 전역의 18개 성·시에서 개인정보 수집·판매자, 중개상, 구매자와 사기꾼 등 용의자 30명을 검거했다.이들은 개인정보 거래로 800만 위안(약 13억6천만원)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래퍼 정일훈이 대마초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 씨와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인을 통해 대신 구매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입수했으며 이런 구매 과정에는 가상화폐도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정했다.앞서 정 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올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사이버 보안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존 맥아피’가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블룸버그와 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소득 신고 누락과 차명 재산 은닉 등 혐의로 맥아피를 기소했다며 도피 중 스페인에서 체포된 그의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라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발표했다.‘맥아피(McAfe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가 있는 컴퓨터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작 및 판매하는 거대 정보보호 업체이다. 체포된 맥아피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업체 맥아피의
오는 8월 5일 데이터 기반 경제를 위한 데이터 3법 시행으로 금융회사의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등 관련 분야 혁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신용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일컫는 것으로 추가 정보의 결합 없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처리된 가명정보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러한 가운데 데이터 3법 개정 내용을 모두 포함한 ‘ISMS-P 인증 한권으로 마스터하기’가 최근 부크크(BOOKK)를 통해
[시선뉴스 조재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대거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 해커의 공격으로 뚫린 계정유명인사들의 계정은 현지 시각으로 15일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해커의 공격으로 뚫렸고, 비트코인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 글이 이들 계정에 한꺼번에 올라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피해 계정에는 미국 자동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오늘의 주요뉴스] 박사방에 돈 보낸 혐의 MBC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경찰이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혐의를 받는 MBC 기자를 5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방송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 씨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박사방 등이 관련된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들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운영자 조주빈에게 돈을 낸 회원들을 파악하던 중 A씨가 송금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A 씨의 포털 클라우드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조주빈 측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의 아버지가 아들의 범죄 혐의를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고소했다.손정우의 부친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아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 후 범죄수익금을 거래하고 은닉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자금 세탁과 소지죄만 적용해도 50년, 한국에서의 재판은 별개의 재판이라고 하면서 몇개의 기소만 소급해도 100년 이상인데 어떻게 타지에 보낼 수 있곘느냐며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도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손정우의 부친은 법 집행이
[오늘의 주요뉴스]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색출 수사 박차 가해...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경찰이 박사방 유료회원들을 색출하는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19일에는 암호화폐 구매대행업체인 '베스트 코인'도 압수수색했으며 또 다른 대행업체인 '비트프록시' 측에는 수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2명에게서 가상화폐 채굴기 매입 대금 명목으로 1억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중국에서 가상화폐 채굴기를 수입해 판매하는 일을 하던 A씨는 지난해 2월 가상화폐 채굴기 수십 여대를 허가 없이 국내로 반입하다 세관에 압수당했다.그러자 구매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금을 마련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
[이승운 법률사무소 파란 형사전문변호사] 우리나라는 유난히도 사기범죄가 많다. WHO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국가별 범죄 종류별 발생 비율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전체 범죄 대비 사기죄 비율이 전세계 1위로 발표될 정도다.보이스피싱부터 시작해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가상화폐가 돈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신종 가상화폐 투자사기까지, 사기의 종류와 수법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사기죄는 형법 제347조에 규정돼 있으며 사람을 기망해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는 경우 및 제3자로 하여금 재물의 교부를 받게 하거나
[오늘의 주요뉴스]200억 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일당 기소가상화폐 가치 급상승을 미끼로 200억 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대전지검은 16일 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G그룹 회장 A(58)씨를 비롯한 주요 운영자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회사를 차리고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그룹 본사와 전국 지점에서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H코인을 사면 가치가 단기간에 급격히 올라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공범
[오늘의 주요뉴스]39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실종된 딸, 극적 상봉39년 전 헤어진 부모와 딸이 경찰 등 관련기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상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1일 서울역파출소에서 A(47)씨가 부친 B(76)씨 등 가족과 만났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천안에 살던 B씨는 집을 나가는 버릇이 있던 어린 딸 A씨를 1980년 12월 24일에 잃어버렸다. B씨는 실종 사건 직후부터 주변 고아원 등 시설을 샅샅이 뒤졌으나 찾지 못한 채 39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다. 그러던 중 올해 6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경
최근 경영난에 시달려 온 싸이월드가 홈페이지 접속마저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오후 현재 인터넷 브라우저 접속창에 싸이월드 주소(www.cyworld.com)를 입력하면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오류가 뜨면서 아무 곳에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업계에서는 싸이월드가 서버 비용 등 최소한의 유지비도 부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싸이월드 사정을 아는 한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직원 월급이 밀려 대부분 퇴사하고 회사에 빨간딱지가 붙으면서 사실상 유령회사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1999년 11월 12일 처음 만
[오늘의 주요뉴스] 초등학교 수업료가 대학 등록금 수준?...서울 사립초 1년 수업료 평균 652만원서울 사립초등학교 1년 수업료가 평균 약 652만원으로 4년제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서울 39개 사립초 2018학년도 연간 수업료를 보면 평균 651만7천693원으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6곳 연간 등록금 평균(670만6천200원)의 97.2% 수준이었다. 서울 사립초 중 수업료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한양초로 837만6천원이었다. 이어 성북구 우촌초
현지시간으로 5일 유엔은 북한이 2017년 말 이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은 하지 않고 있지만,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제제재로 돈줄이 막힌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해킹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위한 새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돼 세계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가 지난주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고이 보도했다. 보고서
[오늘의 주요뉴스] 고객 돈 6억1천만원 가로챈 혐의...외제차 딜러 구속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손님에게 받은 차 값을 가지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외제차 영업사원 A(39)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손님 14명으로부터 차 값을 모두 받았음에도 할부로 돌리는 방식으로 6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뒤늦게 할부 사실을 눈치챈 손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상화폐 투자나 인터넷 도박 등으로 돈을 썼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시선뉴스 이호] A(40) 씨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필리핀 호텔의 카지노를 생중계하는 방식의 ‘아바타 카지노’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내연녀인 B(36) 씨와 동서 C(34) 씨는 도박사이트 운영 수익금 8억여원과 22억3천여만원을 각각 A 씨로부터 수수한 뒤 국내 조직원 및 투자자에게 분배하고,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는 등 나름 체계적인 조직까지 갖췄다. 그런데 이들의 범죄 행위는 엉뚱한 곳에서 발각되었다. B 씨와 언니, 동생하던 사이인 D(33) 씨는 지난해 8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