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중구)] 2018년 6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이곳은 천주교 순교 성지이자 조선시대 사형장이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다.서소문은 아현과 남대문 밖의 칠패시장으로 통하던 문이었는데, 일찍부터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1784년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이후 100여 년 동안 박해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약 3만 명 정도의 순교자가 발생했다.서소문 밖 형장에서는 1801년 신유박해 이래 1871년 무렵까지 수많은 신자들이 처형되었고 그 중 44명의 순교자는
[시선뉴스(서울 중구)] 서울의 중심지였던 중구는 많은 역사를 가진 동네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의 아픈 추억들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1910년부터 해방된 1945년을 지나 2020년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산에도 아픈 역사를 함께하는 곳이 있다. 바로 ‘위안부’ 기림비가 그것이다.서울 남산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회현역이나 명동역 하차 후 도보를 이용하거나 남산도서관 앞이나 남대문시장 행 버스 또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다.그렇게 서울타워가 보이는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다 보면 한 상점과
[시선뉴스(인천 강화)] 강화도의 작은 한옥 마을에 위치한 한옥 갤러리 카페가 있다. 커피와 차, 디저트 외에도 다양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한옥에서 즐거운 문화생활과 휴식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곳. 바로 ‘도솔미술관’이다.시골길에 위치한 도솔미술관에는 단정한 한옥과 더불어 정성스럽게 가꾼 소나무 정원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정원에는 다른 식물들도 잘 가꿔져 있고 다양한 조각품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실제로 도솔미술관의 대표는 조경 전문가 출신으로
[시선뉴스(경남 남해)] 있는 그대로 보전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남 남해에는 석모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 도량인 보리암이 있다. 장엄한 기운을 가진 금산의 바위들을 등지고 놓여진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로 많이 알려져 있다.과거 보광사라 불리던 이 절은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해 왕위에 올랐는데 그는 개국의 뜻에 감사를 전하는 뜻에서 이 씨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고 전해진다.이처럼 태조 이성계의 소원을 들어준 보리암, 한 가지
[시선뉴스(서울 종로)] 경희궁 공원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흥화문, 경희궁, 숭정전 등의 문화재가 있고 맞은편에는 현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경희궁 공원에서는 도심 속에서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고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지난해 나무 심기 행사도 열렸던 이곳은 푸른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가 나 있다. 물론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이곳에는 흥선대원군의 손자 영선군의 신도비와 아우의 신도비 등 여러 묘비들이 세워져 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비석은
[시선뉴스(경북 영덕)] 영덕을 ‘대게’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그 고장에 대해 1%도 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영덕은 특유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 여행 요소가 즐비해 곳곳 마다 바람-파도-음식-커피 향기가 물씬하다. 이러한 영덕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 바로 영덕블루로드이다.영덕블루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의 일부로,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길이다. 빼어난 절경과 함께 푸른 동해바다의 내음을 느끼
[시선뉴스(수원 팔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호국영령들께 존경의 마음으로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빌고 그 용기와 숭고한 뜻이 우리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의 본보기가 되어 길이 보존·계승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 현충 시설이 있다. 바로 수원 인계예술공원에 위치한 ‘수원 현충탑’이다.전체 면적 16,330㎡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주탑 1개소, 위패실, 추모광장, 주차장 등이 있다. 주탑은 제단에 향을 올리는 형상으로 길이 4.3∼18m 기둥 10개의 화강석과 스테인리스스틸을 결합하여 표현하였다.이 현충탑은 매향동에 건립되었다가 20
[시선뉴스(필리핀 보라카이)] 영하권 날씨, 추운 겨울. 따스한 햇빛에 금방이라도 녹아 내릴꺼 같은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진다. 그런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필리핀에 있는 세계적인 여행지 보라카이 섬으로 떠나보자.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북서부에 있는 섬으로 아클란 주 말리이, 마녹마녹 바랑가이에 위치하고 있다.보라카이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휴양지며 섬과 해변은 세계적인 여행 잡지와 여행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섬과 해변에 맑은 물은 사람들에 이목을 끌게 만든다.특히 넓은 자연과 화이트 비치
[시선뉴스 (경남 남해군)] CNN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50선, 수많은 섬과 해변, 화원, 수목원, 역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여행지가 많다. 그중에서도 3위에 랭크된 남해 다랭이 마을은 옛 조상들이 일궈낸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다랭이 마을은 바다를 향해 나있는 설흘산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 이상의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은 곳으로 지형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여행지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농경지를 유지해와 관광지로 발전시켰다.
[시선뉴스(제주 애월)]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바리메오름, 누운오름, 당오름, 금오름 등 많은 오름이 있는 밀집해있는 서부 중산간 오름지대 중에서 으뜸가는 서부의 대표 오름이다. 겨울철 이곳은 억새가 오름을 가득 뒤덮으며 장관을 연출한다.새별오름은 해발 519.3m, 높이 119m의 언덕이다. 특히 해가 뜨거나 지기 시작할 때 붉게 물든 노을 사이로 반짝이는 억새를 감상할 수 있어 노을 명소로 꼽힌다.새별오름의 정상까지는 두 개의 길이 나있다. 왼쪽 길은 경사가 꽤 가파른 길이고 오르는 시간은 오른쪽 길보다 조금 짧다.
[시선뉴스 (울진군 후포면)] 개인의 취향이 존재하는 만큼, 여행에 거는 기대감은 모두 다르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여행, 푸르른 자연 속을 산책하는 여행,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 등 유명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제철 음식을 맛보는 여행...이 모든 것이 한 데 모인 장소는 여행에 있어 유토피아라 부르면 될까, 경북 울진군 후포면에 위치한 ‘등기산’ 부근이 필자에게는 그렇게 다가왔다.후포항을 내려다보는 등기산, 먼저 53.9m 산보다는 언덕에 가까운 등기산에 오르면 후포 앞 동해 바다의 정취를
[시선뉴스 (제주 조천읍)] 울창한 숲에 편안한 길,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걷고 있으면 내 안에 담겨 있던 스트레스가 확 사라진다. 그런 느낌을 전해주는 숲길,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 동백동산을 소개한다.동백동산은 제주도 동북부지역 조천읍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 선흘1리에 위치하고 있다. 선흘 1리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북방향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선흘의 ‘흘’ 은 깊은 숲을 의미한다. 한라산 대자연의 품에 안긴 선흘1리 마을에서는 농/축산업이 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았는데, 주로 감귤, 키위, 콩, 메밀 등이 생산되고
[시선뉴스(안산 단원)] 안산시에서 단원구 고잔동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2003년에 조성한 공원이 있다. 이 공원 북쪽으로 1㎞ 정도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200m 거리에는 안산천이 흐르고 있다. 바로 안산 ‘민속공원’이다.먼저 광장부터 들어서면 일반 놀이터에서 볼 수 없는 아주 큰 그네를 볼 수 있다. 줄이 두꺼워 아이들이 혼자 타기에는 쉽지 않을 수가 있는데 큰 그네가 민속공원의 느낌을 잘 살려준다. 바로 옆에는 씨름장이 있는데 조금 관리가 되지 않아 보여
[시선뉴스(미국)] 미국 현지인들이 꼽은 꿈의 여행지 4대 캐년, 그중에서도 그랜드 캐년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협곡으로 유명하다. 콜로라도 강이 고원을 가로질러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대협곡은 길이가 무려 447km라고 한다. 상상도 안되는 이 길이는 서울과 부산의 거리라고 하면 이해가 쉽다.그러나 오늘은 많이 알려진 그랜드 캐년이 아닌 나머지 세 협곡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우선 ‘자이언 캐년’으로 가보도록 하자. 자이언 캐년은 그랜드 캐년에 비해 작은 크기지만 높은 바위산과 그사이의 선명한 계곡이 그랜드 캐년에서 느낀 것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