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9월, 영양제 주사를 맞으러 산부인과에 온 임신부에게 낙태 수술을 한 의료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8월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부인 한 베트남인 여성의 동의 없이 낙태 수술을 한 혐의이다.당시 베트남 여성은 임신 6주차로 영양제 수액을 맞으러 병원에 갔지만, 간호사는 본인 확인도 하지 않고 다른 환자로 착각해 수면 마취를 했고 의사도 별다른 확인 없이 낙태 수술을 집도했다. 피해자는 이들을 ‘부동의 낙태죄’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낙태의 고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입건했다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경기 평택, 강원 홍천 등 비행장 영향권에 있는 15개 지자체가 수십 년 동안 이어진 포 사격의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군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이하 군지협)는 지난 10월 군소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군지협은 "수십 년 동안 군 공항과 사격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에게 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와 소음 대책이 마련됐다"며 "법 제정에 힘써준 정부와 국회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구 소련을 붕괴한 미하일 고르바초프(88). 특히 그는 1980년대 스탈린의 통치개념을 뒤엎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담긴 ‘페리스트로이카’를 실현해 소련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여전히 소련의 몰락으로 이어진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굳은 신념을 이어가고 있다. 페레스트로이카 (perestroika)란, 1985년 4월 소련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실시한 사회주의 개혁정책이다. 페레스트로이카는 '재건', '재편', ‘개혁’, ‘개방’
[시선뉴스 심재민]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 차원에서 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다.최근 ‘자동판매기 운영업’과 ‘LPG 연료 소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두 가지 사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는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되는 업종과 품목에 대기업과
[시선뉴스 심재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d-1로 다가왔다. 내일 열리는 수능 시험을 통해 모든 수험생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자신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저마다 행복한 휴식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러한 수험생의 휴식을 돕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19 상상만개'가 오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60여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것.상상만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
[시선뉴스 심재민]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정부차원에서의 ‘독서’ 권장은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공공 도서관 건립이 꾸준히 추진되어 독서 권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이렇게 어쩌면 당연하게 보이는 지역사회의 도서관. 하지만 일부 가난한 나라에서는 도서관은커녕 제대로 된 책을 접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교육 불평등 해소에 나서고 있다.지난 5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 등 3곳에서 우리나라
[시선뉴스 심재민] 최근 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을 맞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올 한해 공식 교류 활동만 36차례를 기록할 정도. 특히 다음 달에는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북한의 대표 예술단인 ‘모란봉 악단’이 한 달 동안 간 베이징, 상하이, 우한, 충칭, 청두, 광저우, 선전, 산터우, 창사 등을 돌며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2012년 설립된 ‘모란봉 악단’은 여성들로만 구성된 북한의 대표 전자 악단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모란봉'이란 악단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높은 대우와
[시선뉴스 심재민 / 최지민, 구본영 수습]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불편한 것 중 하나, 바로 타국 서버의 인터넷 정보를 자유롭게 볼 수 없다는 부분이다. 때문에 보통 블로그나 SNS의 여행 팁 또는 구글 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여행의 정보를 얻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해 미로 속에 갇힌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중국은 웹 트래픽의 출처를 규명하고 금지된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을 이용해 정부가 유해 콘텐츠를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라 내용을 차단한다. 그런데 이것이 앞으로
[시선뉴스 조재휘] 헬스장에서 거울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아지거나,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되는 것 같은 기분. 사실 이는 기분만 드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과학적인 이유가 이는데, 이렇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호손효과’ 때문이다.‘호손효과’는 타인에 의해 관찰되고 있거나,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호손 연구는 1924년부터 1927년까지 2년 반 동안 웨스턴일렉트릭사와 하버드 대학의 엘튼 메이요(Elton Mayo)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연구의
[시선뉴스 박진아, 이시연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어릴 적 동네 오락실에 가거나 게임기 설명서를 보면 ‘두뇌 발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게임은 정말로 두뇌를 발달시켜주는데 도움을 줄까? 여기서 나아가,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이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실현되고 있다.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이하 DTx)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고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른
[시선뉴스 김아련] 최근 젊은 층에서는 무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한 대학교에서는 점원이 없고 소비자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키오스크를 통해 계산하는 무인편의점이 생겨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른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이 생겨 사람을 대신해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이렇게 무인 편의점, 로봇 바리스타, 무인 스터디카페 등 유통가에서는 ‘무인’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언택트(Untact) 소비의 흐름과 이어지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영어에서 접촉의 의미를 가진 ‘Cont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다양한 목표로 개발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다양한 대결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비단 최근의 일은 아니다. 앞서 2016년 EBS 장학퀴즈에서 인간 퀴즈왕 4명과 AI ‘엑소브레인(Exobrain)’이 대결을 펼쳤는데, 압도적인 실력 차로 AI가 우승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장학퀴즈에서 인간을 가뿐히 제압해 눈길을 끌었던 토종 AI ‘엑소브레인’이 본격적으로 대중과 만난다. 지난 달 3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엑소브레인의 최첨단 언어
[시선뉴스 심재민]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이 화제다.소통 365 릴레이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어려운 지역경제 문제를 극복하고 대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책으로 5개월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통 릴레이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구현을 위해 '소통을 365일 생활화하겠다'는 송철호 시장의 의지를 담았다.8일 울산시에 따르면 소통 릴레이는 7
[시선뉴스 조재휘 / 최지민, 구본영 수습] 지난해 6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특별대담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 시립대 교수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인 'J노믹스' 설계를 맡았던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대담자로 참여했다.여기서 말하는 ‘빈곤의 덫’은 사회적 구호 대상인 저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하면 기존에 누리던 각종 사회 보장, 세제 혜택 등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
[시선뉴스 김아련 / 최지민, 구본영 수습]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건강과 패션을 모두 아우르는 고프코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아웃도어 업체에 따르면 패션계에서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웃도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프코어(Gorp Core)란 아웃도어 패션을 개성 있는 일상복으로 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아웃도어룩은 점퍼에 등산화나 투박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기본 착장하는데, 고프코어는 여기에 깔끔한 정장 위에 우비를 걸치거나 스커트 위에 등산복을 걸치기도 한다.고프코어(Gorp Core)는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의 위험을 알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우주전파재난은 지구 대기권 밖에서 일어나는 전파에 의한 재난으로, 전파 교란을 통해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장비의 오작동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희대와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하고 있는 것.우주전파센터는 2011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우리나라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갖는다. 물론 일부의 경우 출생과 동시에 가족 분위기에 따라 특정 종교를 자연스럽게 갖게 되지만 이 역시 지속해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종교와 의식을 자녀들에게 강요하고 심지어 학대성 종용을 하기도 해 인권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행해지는 ‘라마단 금식’이다. 라마단 금식이란 이슬람 신자가 이슬람력으로 9월을 뜻하는 라마단 한 달 동안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의료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은 수많은 불치병을 정복하게 했고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으로 많은 연구진의 노력으로 다양한 병들이 지구상에서 반가운 ‘안녕’을 고했는데, 최근에는 바이러스 WPV3(제3형 야생형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달 24일 WHO 사무총장은 “소아마비 바이러스 중 하나인 WPV3가 완전히 소멸됐다”고 밝혔다.소아마비 바이러스는 한때 인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폴
[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퇴한 A군은 최근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에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내일이룸학교’에 문을 두드렸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저축을 하며 꿈에 다가갔다. 이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해 주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는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내일이룸학교는 기존 노동부의 ‘취업사관학교’사업이 2017년 여성가족부로 이관되면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종이통장을 없애고, 불편한 대면 거래를 줄인 금융 서비스 기술의 발전. 특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금융 생활 전반에 효율성을 제고 하고 있다.금융 서비스의 편리성이 또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타 은행 계좌에서 자금 출금·이체가 가능한 이른바 '오픈뱅킹'(Open Banking)이 30일부터 시범 가동되기 때문이다.오픈뱅킹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