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이 오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ACC 복합2관에서 청년작가 레지던시 결과전시 ‘새로운 지구 행성으로의 이주’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962년 레이철 카슨이 출간한 ‘침묵의 봄’은 인간이 만든 화학 물질인 DDT가 지구를 죽음의 행성으로 바꿀 수 있다고 우리에게 경고한다. 침묵의 봄은 생태계 파괴로 인해 봄이 찾아왔지만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을 인식하게 만들어 전 지구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했다. 1972년에는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으로 인류 성장에 한계가 찾
20세기 초 러시아 예술계를 뒤흔든 아방가르드 걸작들이 서울을 찾는다. 한국일보는 내달 3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전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전」을 개최한다.아방가드르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전 세계적 위기에 경각한 지성의 반작용으로 등장한 혁신적 예술 경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들 중에서도 1917년 러시아혁명 당시 ‘미술 혁명’을 주도했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이번 전시에는 러시아의 국립미술관인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크라스노
[시선뉴스 심재민] 인류는 과거 수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몰고 온 위기는 종래 찾아 볼 수 없을 만큼의 위력으로 지구촌을 잠식했다. 한 매체에서 세계대전도 겪었던 100세가 넘은 노파가 “이런 끔찍한 광경은 처음이다”라고 탄식했을 정도. 전염병의 위기는 병마 그 자체도 우리에게 위협이 되었지만 그로 인한 이동량의 대대적인 감소는 경기 침체를 유발하면서 또 다른 심각한 고통 낳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기업은 물론 근로자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과거 경제 위기 때는 대표적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지난주 한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국민의 힘 대선주자5일 국민의힘의 차기 대선주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선 후보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자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방식이다. 경선 결과 윤 후보는 47.85%의 지지율로 2위 홍준표 의원을 6.35%(41.50%)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속보] 국민의힘
[시선뉴스 홍탁]◀NA▶제2차 세계대전 기간 영국 국민의 중요한 상징적 지도자였으며, 그가 재위했던 기간은 대영제국이 영연방으로의 탈바꿈을 가속화하고 전후 영국이 복지국가로 전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입헌군주의 책임을 지키고 심한 말더듬이라는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존경을 받았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오늘은 ‘조지 6세’에 대해 알아봅니다.◀MC MENT▶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라는 작품은 오늘 소개해드릴 ‘조지 6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는 국왕으로서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찰스 배비지, 폰 노이만으로 이어지는 컴퓨터 선구자 명단에 빠진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빠진 이유는 세계대전과 냉전 속에서 그의 재능과 업적이 비밀로 숨겨져 있었으며 동성애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대 컴퓨터 공학의 초석을 다진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시 사회상에 부딪쳐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수학 천재. 바로 ‘앨런 튜링’입니다.튜링은 어린 시절 미적분을 배우지 않고도 미적분 고등수학 문제를 풀 만큼 특출한 재능이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다가오는 8월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임과 동시에 194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이다. 이에 우리는 8월 15일이 되면 이를 축하하고 기념한다. 1949년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제정된 광복절에는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하고 전국적으로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광복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한 시간, 8월 15일, 광복절과 정부수립일에 대해 알아본다. 8월 15일 광복절은 36년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기쁨의 날로 매년 기념행사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 Pro] 과거 운전과 드림카 소유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나, 이제는 많은 여성들 역시 자동차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저마다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들을 꼽아보았다. 미니 쿠퍼본래 ‘미니(MINI)’는 영국의 브리티쉬 모터 코퍼레이션이라는 기업에서 1959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한 소형 해치백이었다. 그러나 BMW 산하에 들어가게 된 후 2001년에 기존의 미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형 미니 쿠퍼가 출시되었다. 무엇보다 깜찍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지난주 한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델타변이 4단계 격상델타 변이는 기존의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감염자 감염재생산지수는 알파 변이 대비 55%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지금 델타 변이로 인해 무증상 환자가 폭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델타 변이가 잡히지 않으면 현재의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된다고 전하고 있다. 4단계로 격상되면 바뀌는 것들을 살펴본다. ([세컷뉴스] 무
[시선뉴스 조재휘] 2020년 7월 24일 일본 도쿄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1년 연기되어 올해 개최된다. 1·2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이 취소된 역사는 있지만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근대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연기 사건이다. 오는 7월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어떤 점을 알아두면 좋을지 살펴보자.첫 번째, 신설된 종목과 함께 양성평등 지지 반영 혼성 종목 확대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동안 국제 경기에서 채택하지 않았던 몇몇 스포츠를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기존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우리 국민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켰다"며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온 국민이 노력한 결과 2차 세계대전 후의 신생 독립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의 성취"라
[시선뉴스 조재휘]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은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건축계 분야 인사에게 최대의 영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근현대 건축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들이 수상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수상자가 없는 가운데 일본은 프리츠커상 최다 수상국이기도 하다. 이웃 나라 일본은 어떻게 권위 있는 프리츠커상을 휩쓸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 동서양을 접목해 공간을 재정의한 ‘디자인’지난 2019년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일본인 건축가 ‘이소자키 아라타’가 선정됐다. 그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동서양을 접목한 공로
[시선뉴스 조재휘] 인간과 동물이 전쟁을 치른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말도 안 되는 일인 것 같지만 실제로 전쟁을 치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1932년 호주군이 전개한 ‘에뮤 전쟁’이 그것인데요. 주로 과일이나 풀뿌리, 곤충 따위를 먹고 사는 새의 일종인 에뮤와 인간이 싸웠던 ‘에뮤 전쟁’에 대해 알아봅니다. 1932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그때, 딱히 배운 기술이 없던 호주의 퇴역군인들은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부 지역의 벌판에 농경지를 넓히기 시작했는데, 그곳에 원래 살고
[시선뉴스 심재민/디자인 이고은 pro]▶ 로렌스 펄(펠)링게티(Lawrence Ferlinghetti)▶ 출생-사망 / 1919. 3. 24. ~ 2021. 2. 22.▶ 국적 / 미국▶ 활동분야 / 문학(시인)▶ 주요작품 / 마음속 코니아일랜드(1958년)1950년대 물질만능·소비지향사회에 저항한 '비트세대'에 안식처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점 '시티라이츠'의 주인이자 시인인 로렌스 펄링게티.불우한 환경에서 피운 문학도의 꿈1919년 뉴욕에서 태어난 펄링게티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그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윤수 pro]▶ 게오르기 콘스탄티노비치 주코프(Гео́ргий Константи́нович Жу́ков)▶ 출생-사망 / 1896. 12. 01. ~ 1974. 06. 18.▶ 국적 / 소련▶ 활동 분야 / 군인제2차 세계대전 때 중요한 소련군 지휘관인 ‘주코프’. 독소전쟁에 참전한 소련군 장성 중에서 가장 빛나는 공훈을 세우고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사람이기도 하다.떡잎부터 달랐던 장군의 면모1896년 12월, 주코프는 모스크바 남서쪽 칼루가주 스트렐코프스카 촌락 농가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고은 pro] 지난달 20일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 최소 2명을 숨지게 한 군인들이 로힝야족 학살에 연루된 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만달레이에 배치된 경찰이 33 경보병 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33 경보병 사단은 지난 2017년 소수 무슬림 로힝야족 학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로힝야족’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주로 거주하는 수니파 무슬림들로 미얀마의 소수민족 중 하나이며 동남아시아 불교 국가인 미얀마가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pro]▶ 사이먼 쿠즈네츠(Simon Kuznets)▶ 출생-사망 / 1901년 4월 30일 ~ 1985년 7월 8일▶ 국적 / 미국▶ 활동분야 / 경제학자미국의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는 경제성장 지표를 평가하는 GDP라는 개념을 제시해 자본주의 진영의 대공황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미국경제연구소 교수로 지내며 논문을 펴낸 쿠즈네츠1901년 4월 30일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에서 출생한 사이먼 쿠즈네츠는 1922년 미국으로 귀화해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볼셰비키 집권 시절 어린 나이에 우크라
[시선뉴스 조재휘]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1874~1965) 영국 수상이 1943년 그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풍경화가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됐다.1. 700만파운드에 낙찰된 그림현지시간으로 1일 '쿠투비아 모스크의 탑'이라는 제목의 이 유화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700만파운드(109억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크리스티 측은 당초 이 작품의 낙찰가를 150만~250만 파운드로 예상했었다. 이 그림은 처칠이 1943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미국의
[시선뉴스] 이번 주 볼만한 영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2021년 01월 22일부터 01월 24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랭킹을 알려드립니다. 1. 소울 장르-애니메이션 / 미국 / 106분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줄거리-나는 어떻게 ‘나’로 태어나게 되었을까?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면?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소위 미국 영웅주의 영화라고 불리는 영화의 주인공은 대부분 백인들이 차지한다. 그리고 그 내용의 결과는 ‘결국 미국이 승’ ‘결론은 미국 만세’라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에 익숙하게 되면 영화를 시청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은 ‘미국 우월주의’라는 관점에 익숙해지게 된다. 그런데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