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석현은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부인과 상의 끝에 제3자 인공수정을 통해 첫째를 낳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나고 무정자증이 치유된 것으로 생각한 석현은 이제 둘째까지 낳게 되었다. 부인과 행복했던 생활도 잠시... 가정불화가 생겨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러다 둘째 아이가 혼외 자식인 사실도 알게 된다. 너무 화가 난 석현은 두 자녀 모두 친자식이 아니기에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송을 내게 되었다. 그래도 부인은
[시선뉴스 심재민] 지난 달 30일 세간의 이목을 모았단 전두환(89)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이날 전 전 대통령은 5·18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 직후 재판부의 ‘집행유예’ 결정에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재판부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헌법상 ‘일사부재리’ 원칙을 거론했다. 만일 헬기 사격으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더라도 앞서 5·18 전체에 대한 범죄로 처벌받아 헌법상 같은 죄로 다시 처벌받지 않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반한다
[시선뉴스 김아련]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청원(청원시작 2020-11-05- 청원마감 2020-12-05)- 폭행에 지적장애인 된 남편 때린 가해자 엄벌 요구- 청원인 naver - ***카테고리인권/성평등청원내용 전문2018년 3월 일어난 제 남편의 사고에 관련된 일입니다. 저희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키우는 평범한 네 식구입니다. 어느 날 폭행으로 저희 남편은 하
[시선뉴스 박진아 /디자인 최윤수 수습] 겨울철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다. 반려견 역시 겨울철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이 털이 있다고 해서 추위에 강한 것이 아니다. 추운 겨울에 반려견도 동상과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어 산책하러 나갈 때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실내에만 있으면 반려견의 건강에 좋지 않아 스트레스 해소와 운동을 위해서 외출은 꼭 필요하다. 반려견과 함께 추위에도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요령에는 무엇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반려견의 체온은 대개 37.7~39.2도로 품
[시선뉴스 김아련] 올해 오피스텔 청약에 35만 7천여명이 몰리면서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등록된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50곳 2만4413실이 공급됐으며, 총 청약 건수는 35만7362건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공급된 70곳 3만3635실보다 적은 물량이지만, 총 청약 건수 9만5732건 보다는 3.73배 많은 수치다. 공급물량은 적지만 청약자 수는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는 청약에서 밀린 청년들이 아파트를 대체할
[시선뉴스 박진아]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이’ 사람. 그 어떤 어려운 그림도 손쉽게 그리며 그가 남긴 한 마디, “참 쉽죠?” 3040 세대라면 누구를 말 하는지 알 것이다. 지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밥 로스’의 이야기다. 밥 로스는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EBS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그리고 유행어는 그가 떠난지 25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는 그림을 특징으로 ‘웨트 온 웨트(wet on wet)’이라는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마
[시선뉴스 심재민]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세계 최악의 미세먼지 국가는 어디일까?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 그리고 공장 및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인 총먼지(TSP)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PM)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미세먼지(PM10)는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
[시선뉴스 조재휘] 끝을 모르고 오르는 집값과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요즘 집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산다는 ‘영끌’, 스스로 청약을 포기하는 ‘청포족’, 이제는 ‘몸테크’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몸테크’는 몸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기대하면서 불편한 주거환경을 감수하고 낡은 주택에 사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목돈이 부족한 젊은 층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내 집 마련 전략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곳의 주택을 매입한다. 미래의 새집을 노리는 재테
[시선뉴스 심재민] “민수도 방 있고, 수진이도 방 있어...나만 방 없어!” 부쩍 자기 방을 싶다는 아이의 성화에 이번에 이사를 가면 꼭 아이 방을 꾸며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가도 당장 아이 방을 어떻게 꾸며줘야 하나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꾸며야 아이의 정서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아동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님 이런 고민 많이 하시죠? 보통 6세~12세의 아동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은 독립심이 발달합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공간 즉 개인 방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이때는 심각한 분리불안을 호소하
[시선뉴스 심재민] 정부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책에 대한 칭찬 이면에 다양한 불만과 비판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정책의 주요 안건은 과열지구 아파트 매매 가격의 안정, 전세난 해소, 청년 주택 공급 등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여전히 물음표가 많은 상황. 최근에는 정부의 한 청년 주택 공급 정책을 비난하는 ‘호텔거지’라는 신조어가 탄생해 쓴웃음을 짓게 한다.‘호텔거지’는 지난 달 19일 정부가 내놓은 청년 1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온라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 각지로 확산되면서 전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한동안 잠잠한 상황이지만 상하이에서 다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한 1년, 중국에서 화제를 모았던 키워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코로나19를 가장 먼저 겪은 중국에서는 현재 중국인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신(新)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신인프라’는 중국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키워드로
[시선뉴스 조재휘] 서울 집값 상승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부 다주택자가 물량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전세난으로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무리한 대출로 집을 샀지만 집값 폭락으로 이자 부담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에 이어 ‘렌트푸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렌트푸어’는 과도한 빚을 내서 집을 사는 등 소득의 대부분을 주택 임대비용에 쓰느라 저축할 여력도 없이 사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에는 전세조차 구하지 못하고 월세를 전전하며, 월세 부담에 시달리는 저소득층도 포함하고 있으며 부동산 침체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수도권 사회적거리 2단계. 비수도권 사회적거리 1.5단계 격상. 지자체별 2단계 적용. 또 한 번 예고되었던 어려움이 다가왔다. 나와 타인을 위해 잠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들. 하지만 코로나블루라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않아 개인적인 시간을 잘 활용해 사용하는 것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고은 수습] 식물에게 물과 햇빛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집에서 키우는 식물도 그렇고 공원에 있는 큰 나무들이 자라려면 물을 끌어당기는 힘이 상당할 텐데 과연 어떤 힘으로 식물들은 물을 끌어 올리는 걸까?우선 토양과 식물의 뿌리털 사이의 농도 차이에 의한 ‘삼투현상’으로 인해 물이 뿌리털 쪽으로 이동한다. 삼투현상은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선택적 투과성 막을 통한 물의 이동 현상으로 식물 뿌리는 표피세포를 사이에 두고 흙과 접촉하고 있는데 물질 농도가 흙보다 높기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고은 수습]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상의회관에서 ‘규제샌드박스’ 기업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관 부처 담당자와 다자요(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서비스), 보맵(보험 간편가입), 데이터 얼라이언스(블록체인) 등 샌드박스 승인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시켜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영국에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규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전라남도 땅끝 녹동항에서 배로 5분 거리 정도에 소록도라는 섬이 있다. 면적이 4.46km 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섬에는 모양이 사슴과 비슷해 소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런데 이 작은 섬은 일제강점기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하고 수용하는 시설로 사용되었던 곳이었다. 이곳에서는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 한이 맺힌 머나먼 섬 소록도에서 사랑을 실천한 두 외국인 수녀 간호사가 있었다. 바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픽사렉은 1960년대부터 무려
[시선뉴스 심재민] 상속세, 재산세 등은 세수 비율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이에 대한 상습 및 고액 체납을 막고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다시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가 수면위에 오르고 있다. ‘물납제도’는 상속세, 재산세 납부 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현금 대신 법에서 규정한 자산으로 세액을 대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물납은 재산 처분과 관리가 쉬운 부동산과 유가증권에 한정해 인정되고 있다.사실 그동안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슬기는 출근을 하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슬기의 차 앞에 다른 차가 이중으로 주차가 되어있었고 그 차는 밀리지 않게 고임목까지 받쳐져 있었다. 슬기는 앞에 있는 차를 밀기 위해 고임목을 뺐고 차를 밀려고 하는 바로 그때... 바닥이 경사가 조금 있었는지 차가 저절로 밀리기 시작했다.당황한 슬기는 경사면을 따라 구르는 차를 밀어서 멈추려고 했지만 힘이 달려 차와 같이 밀리면서 넘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뒤에 있던 기둥과 차 사이에 껴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다. 이런
[시선뉴스 심재민] 생활 속에 비움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 바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다. 그 방법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아직 멀쩡하고 사용 가치가 충분한 물건을 중고물품 시장에 내놓곤 한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애용되고 있는 앱 ‘당근마켓’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당근마켓은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커뮤니티 및 정보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정보(중고거래, 지역업체, 질문답변, 부동산, 구인구직 등)들이 모이는 공간이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이고은 수습] 독성을 갖고 있어 사람을 공격하기도 또 지나치게 활발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망가트리는 해로운 해양 생물. 반면에 독특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고 바다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는 이로운 생물. 바로 해파리이다. 해파리는 어두운 바닷속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해파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이다. 해파리가 이렇게 빛을 내는 이유는 태양빛이 닿지 않는 바닷속에서 먹이를 유인하거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위협을 가하려는 목적이다. 미국과 터키 대학의 공동연구팀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