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영국 코츠월드)] 영국 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는 곳은 어딜까.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2006)에서 케이트 윈슬렛(극 중 아이리스 역)이 살던 곳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한 ‘코츠월드(Cotswold)’입니다. *여기서 잠깐! 코츠월드는 정확히 말해 어느 한 지역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양 떼와 오두막집이 있는 언덕이라는 의미인데요. 과거 이곳 사람들이 양을 키우면서 생활하는 것이 생계의 중심이었고, 그래서 붙여진 이름으로 코츠월드로 불리는 곳은 여
[시선뉴스(전북 부안군)] 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로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장소와 흡사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의 지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으로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적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보인다. 또한 주변의 백사장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그림과 같은 풍치(風致)를 만든다. 한편 채석강을 제대로 보
[시선뉴스(경북 울진)] 경상북도 동북단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동해와 접해있는 울진은 낚시 명소가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울진 읍내에서 승용차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근거리 항구인 ‘현내항’이 눈길을 끈다. 사실 현내항은 가족 단위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낚시 명소로 더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이 좋은 이유는 낚시가 목적이 아닌, 온전히 바다만을 바라보며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점이다. 특히 항구 근처 아름답게 꾸며진 카페는 바다를 접하고 있어 커피 한 잔을
[시선뉴스(강원 고성)] 기록적인 폭염을 보이는 한반도.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에 비해 비교적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강원도입니다.강원도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북한과도 멀지 않게 위치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여행지로 꼽히고 있죠. 그리고 오늘 함께 찾아가 볼 곳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입니다. 화진포의
[시선뉴스(충남 태안군)] 백사장이 넓고 고운 학암포해수욕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분점포라 하여 조선시대부터 중국 상인들과 교역하며 질그릇을 수출하던 무역항이었는데, 해수욕장을 개장하면서 학 모양의 바위가 있다 하여 학암포라 부르게 되었다. 학암포해수욕장은 간조 때는 서해바다처럼 얕고 길게 해수면이 이루어진다면 만조 때는 동해처럼 불과 4~5m만 들어가도 물 깊이가 키를 훌쩍 넘긴다. 썰물이 되면 해변에서 학바위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가는 길의 자연경치가 아름다
[시선뉴스(서울 종로구)] 오래된 맛집부터 광장시장까지, 예스러움과 현대가 공존하며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종로. 이러한 종로에서도 유명한 것이 바로 ‘예물’, 즉 ‘보석’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보석 역사관’이 종로의 빛을 더하고 있다. 종로 단성골드 주얼리센터에 위치한 ‘보석 역사관’은 국내 최초의 보석 역사관이다. 보석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하여 인간과 보석의 관계를 쉽게 정리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인류 보석 역사의 첫
[시선뉴스(서울 성동구)] 서울시가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의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으로 만들기 위해 조성한 서울숲. 전체 면적 35만 평의 서울숲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원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숲은 뚝섬 문화예술공원, 뚝섬 생태숲, 습지생태원, 자연체험학습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 각 테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서울숲에는
[시선뉴스(경북 울릉군)]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위치해 있는 행남해안산책로는 울릉도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찾는 첫 번째 코스로, 신비롭고 다채로운 울릉도의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해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옛 마을과 이어지는데 이는 마을 어귀에 큰 살구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고 해서 살구남으로도 전해오고 있다. 산책로의 해송 사이로 이어지는 등대 오솔길은 가을철에 노란털머위꽃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이 산책로는 도동항 방파제에서부터 시
[시선뉴스(서울 영등포구)] 1974년 6월 21일 개원한 당산공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넓이 1만 1,154㎡의 근린공원이다. 당산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전 눈에 띠는 것이 잘 정비된 도보와 푸르른 나무들이다. 2008년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재정비 된 당산공원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의 수목이 설치되어 있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이면 공원 내 설치된 분수대에서 분수가 나온다. 오전/오후 분수가 나오는 시간대를 잘 맞춰 공원에 들른다
[시선뉴스(전남 여수)] 낭만의 도시 여수는 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여수의 놓쳐서는 안 될 명소로 떠나보도록 하자.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오동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운치 있는 곳이며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에 만개한다고 한다. 하지만 겨울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으며 예쁘게 단장된 황톳길과 잘 다듬어진 산책길은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선뉴스(경남 남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당신. 초록 들판과 푸른 바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을 주목해도 좋다. 바로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경남 남해의 다랭이 마을이다. 다랭이 마을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설흘산(488m)과 인접해 조성된 계단식 마을이다. 이곳은 산비탈을 깎아 조성된 해안 마을답게 특유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데, 특히 계단식으로 조성된 논과 고도 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다랭이 마을은 해안 마을과 산비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오래 전부터 논
[시선뉴스(서울특별시 종로구)]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쳤다. 그 중심에 있던 우리나라의 옛 수도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성벽들은 오랜 기간 소실과 복원의 역사를 거쳐, 현재는 야간에 걷기 좋은 명소로 꼽히고 있다. 한양도성길은 난이도가 낮은 낙산구간, 흥인지문구간, 숭례문 구간과 중간난이도의 남산구간, 난이도 상의 백악구간, 인왕산 구간 등 총 6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이 어둑해진 후 조명이 켜진 한양도성길은 낮과는 또 다른 분
[시선뉴스(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죽도는 개인소유의 섬이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입장하면 떡이랑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객 쎈타’이기도 하고 ‘의곡당’이라고 불리는 이 옛날식 건물은 원래 고려시대 후기에 건립된 화성 관아의 정자로서,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
[시선뉴스(중국 대련)] 중국 대련은 드넓은 바다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을 볼 수 있는 뤼순감옥 등 볼거리가 넘치는 도시다. 하지만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꼭 먹어야 할 음식들이 있는데, 대련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TOP3를 소개한다. 첫 번째 음식은 춘빙(春餠)이다. 춘빙은 중국 북방에서 주로 먹는 음식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펴서 구운 것을 말한다. 보통 이 춘빙에 여러 중국 전통음식을 얹고 돌돌 말아 함께 먹는다. 춘빙에 얹어 먹는
[시선뉴스(중국 대련)] 대련은 베네치아를 본떠 조성한 동방수성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해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중국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로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러시아 거리’이다. 대련의 러시아 거리는 1904년 발발한 러일전쟁에서 패한 러시아가 일본에게 통치권을 빼앗긴 후, 일본이 다시 러시아에게 통치권을 양도할 때까지 대련에 거주하던 러시아인들이 조성한 곳이다. 실제로 러시아인들이 거주했던 곳이어서 러시아 양식의 건물과 문화가 남아있다.
[시선뉴스(강원도 영월)] 뭔가 먹고 싶은데, 너무 다양한 음식이 떠올라 쉽게 선택할 수 없을 때 우리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뷔페’를 선택한다. 만약 뭔가 여행을 즐기고 싶은데 너무 많은 여행의 요소들이 떠오른다면, 다양한 여행 재미가 곳곳에 있는 뷔페 같은 영월을 추천한다. 영월은 우선 푸르른 산과 평창강, 주천강, 서강 등 다양한 강줄기를 품고 있어 보고 즐기는 재미가 뛰어나다. 그중 특히 한반도를 떠올리는 지형이라고 해 ‘한반도지형’이라 불리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일대는 구비치는 강과
[시선뉴스(서울 종로구)] 1418년 세종이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창경궁. 임진왜란으로 도성 안의 모든 궁궐이 불타 소실된 후 종전 이후 다시 복구가 시작되었으나 인조2년(1624) 이괄의 난으로 다시 소실되는 등 크고 작은 화재로 아픈 역사를 가진 창경궁은 끊임없는 복원으로 궁궐의 격과 위상을 지켜왔다. 특히 1960~70년대 여가를 즐길만한 장소가 그리 많지 않던 서울에 창경궁(과거 창경원)은 궁궐보다는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시민들에게 더 친숙했다. 과거 일본이 궁궐의 위상을 격하시키기 위해 궁궐을
[시선뉴스(서울 종로구)] 조선 왕조의 공식 궁궐인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궁궐이자 우리나라 고궁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창덕궁은 건축과 조경이 잘 조화된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창덕궁은 나라에 전쟁이나 재난이 발생하여 공식 궁궐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지은 궁궐인 이궁(離宮)이다. 하지만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광경과 넓은 후원 때문에 경복궁보다 조선의 왕들에게 사랑을 받은
[시선뉴스(경북 경주)] 신라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경북 경주시, 경주에는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문화재로 인정받아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경주의 관광지가 아닌 조금은 생소한 경주의 바다로 떠나보자. 경주는 많은 이들이 학창시절 한 번쯤은 가본 곳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진짜 경주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경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말고도 숨어있는 명소와 문화재들로 넘쳐나
[시선뉴스(서울 도봉)] 서울 도심의 수많은 자동차와 빌딩숲 사이에서 지내다보면 답답한 공기에 숨이 막혀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외곽으로 벗어나지 않더라도 서울의 특수식물원 ‘창포원’을 찾는다면 공기 좋은 숲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창포원은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특수 식물원이다. 특히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것이 특징인데, 매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방문하면 꽃이 만발한 창포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붓꽃은 난 모양과 비슷한 잎을 가지고 있어 꽃이 피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