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사의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26일 김광두 부의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이 마지막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겠나"라고 대답했다. 앞서 김광두 부의장은 지난달 청와대에 부의장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9년 1월 1일부터 국가미래연구원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면서 "따뜻하게 저를 맞아 준 회원님들과 이사진께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사의를 곤고히 했다. 김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환청 등에 시달리다가 추락사한 여중생 사건의 약국이 행정처분을 받게 되면서 타미플루 부작용 대처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다.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은 여중생이 지난 21일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관할 보건소가 약국이 피해자에게 부작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타미플루 부작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 처방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복용 후 환자에 대한 수시 관찰이 필요하며 아동의 경우 혼자 잠들지 않도록 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파트 창
정부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2일부터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은 기존 만 19세 이상~만 29세 이하 기준에서 만 19세 이상~만 34세이하(병역기간 최대 6년 인정)까지 가입 연령이 확대된다. 기존 무주택 세대주에 더해 '무주택이며 가입 후 3년 내 세대주 예정자' 및 '무주택세대의 세대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26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이 밝히고 올해 7월 출시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보다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
교사가 교직원을 협박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장성에서 한 교사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당해 스스로 교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졌다. 교사 협박 사망 사건은 지난 3일 벌어졌다. 고교 교무행정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의 남편은 아내가 같은 학교에 근무한 교사B 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A씨는 지난 1월 교감 승진 물망에 올랐던 B씨의 근무 태도와 과거 징계 사실 등을 문제 삼는 글을
검찰이 ‘민간인 사찰 의혹’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과 반부패비서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특별감찰반에 근무할 당시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자유한국당(한국당)은 앞서 지난 2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 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민간인
편의점 식칼 위협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를 고발했다. 24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편돌이 하는데 새벽에 칼 맞고 뉴스탈뻔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편의점 식칼 위협 관련한 글을 쓴이는 “한 손님이 술을 사기에 신분증 검사를 했다”며 “손님이 ‘내가 여기 몇 번을 왔는데 왜 얼굴 못 알아봤냐’고 말했고, 이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말 야간에만 일을 해 그 시간대 단골 말고는 얼굴을 모른다”고 밝혔다.글쓴이는 또 “(손님이) 뒷주머니에서 거의 20cm짜리 식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해 순다해협 근처 해변을 덮친 쓰나미 사망자가 222명에서 281명으로 늘어났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AFP통신은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인한 현지 피해 상황에 대해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24일 이번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81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도 10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다해협 주변 해안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 27분을 전후해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
정부가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에 법정 주휴시간을 포함하되 노사 합의로 정하는 약정휴일시간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한 직후 브리핑에서 “약정휴일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시급 산정 방식에서 모두 제외하는 것으로 시행령·시행규칙안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주휴시간에 대해서는 “당초 개정안대로 시급 산정을 위한 시간과 임금에 포함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주휴시간이란 일주일 중 24시간을 말한다.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는
부산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추락사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께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 여중생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양이 사는 아파트 12층 방문과 창문이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주거지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족은 "A양이 독감으로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복용 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며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다.경찰은 A양의 추락에 대해 해당 약품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식약처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
택시 업계와 대리운전 등 교통업계가 카카오 카풀 앱 도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카카오 카풀 앱 도입으로 직격탄을 맞게 될 택시 업계는 총파업을 통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전국의 택시 노동자가 운집해 집회를 열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택시 파업에 일부 시민들은 발이 묶여 불편을 호소했고, 대리운전 업계 등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지만 국토부는 이에 뒷짐을 지고 있는 모양새인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서울 대성고등학교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14분께 펜션 주인이 거실에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한 후 곧바로 신고했다. 10명 모두 발견 당시 입에 거품을 물고 구토한 상태였으며 잠옷 차림이었다.사고 피해자들은 서울 은평구 자사고인 대성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능 시험을 치른 후 전날 오후 4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실은 내일로 예정됐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는 현장엔 일산화탄
‘실화탐사대’가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방정오 딸 폭언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선일보 손녀 방정오 딸 폭언 및 갑질을 조명했다. 방정오 딸 폭언 논란은 지난달 21일 미디어오늘이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방정오 전무의 딸을 수행했던 운전기사 김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방정오 전무 딸을 태우고 학교와 학원, 집 등을 오가는 일을 하면서 폭언에 시달려야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초등학생이 50대 후반 운전기사에게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
한 대학 연합동아리 남학생들이 여학생 경매 악습을 답습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학 연합동아리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몰래 '경매'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10일 여성경매피해자연대는 페이스북에 "피해자 8명과 그 외 연대 여성 동아리원 1명은 더 이상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8년 8월 3일에 있었던 이 경매 사건에 대해 공론화하고자 한다"고 폭로했다.알핀로제는 대학 음악 연합 동아리다. 이날 폭로된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알핀로제의 남성 동아리원들은 여학생 경매를 진행
경북 포항에 또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의 경미한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경북 포항에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시민들은 지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포항 지진은 규모 1.9로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기상청도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다. 실제 규모 3~3.9는 인간은 자주 느끼지만 피해는 입히지 않으며, 4~4.9 지진은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게임 중 알게된 여성을 만나 칼부림을 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같은 사건을 알리고 살인미수 혐의로 A씨(23‧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칼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이 함께 한 게임은 온라인 FPS 게임인 ‘서든어택’으로 실제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만나 말다툼을 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칼로 B씨
광주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청테이프에 묶인 채 사망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경찰은 이같이 밝히고 함께 모텔에 투숙한 남성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시신은 목이 졸려 살해당한 흔적이 발견돼 가해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객실은 전날 신원불명의 남성이 빌린 것으로 확인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9시10분쯤 광주 북구 한 모텔에서 발견된 57세 여성은 양손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시신은 이불에 싸여 화장실에 방치돼 있었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던 A씨가 고향인
7살 유튜버가 244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유튜브 방송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7살 꼬마는 미국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익만 2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43억 8480원을 벌었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살 유튜버 244억 원 수익의 주인공은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의 라이언이다. 4일 오후 2시 기준 구독자 1731만 3014명의 인기 채널이다.2015년 부모님의 도움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라이언은 ‘언박싱(unboxing)’영상을 주로 게재한다. ‘언박싱’은 유튜버들이 방송에 자주 사
국내에서 제조된 노니 제품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쇳가루가 검출돼 소비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서울시는 시중에 팔리고 있는 노니 제품 일부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 쇳가루가 섞여 들어간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 중이다. 유력한 원인으로는 분쇄 과정에서 기계가 마모되면서 쇳가루가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을 꼽고 있다. 이로써 하늘의 선물이라 불리던 노니는 이번 일로 불명예를 쓰게 됐다. 노니는 체중감량은 물론이고 암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끈 제품이다. 특히 동남아 등지 여행객들이라면 가이드로부터 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회의원 26명이 정책자료발간 등의 명목으로 같은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국회 예산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세금도둑잡아라 등 시민단체 3곳과 뉴스타파는 2016년 6월부터 1년 반 동안의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내용과 국회 사무처 지출증빙서류를 비교 분석해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액수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3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경 의원이 1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들 중 23명은 돈을 반납했거나 반납 의사를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교회 여성 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22일 열린 이 목사의 상습준강간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며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목사가 어린 시절부터 종교적 권위에 대한 믿음으로 반항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처지를 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