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구)] 도시 한복판에 산이 있어 서울을 놀러 온 외국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우리나라 중심부. 그곳에는 청와대 뒤쪽의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왕산 자락길이 있다.인왕산 자락길은 종로구 사직동의 사직단에서 시작해 인왕산 허리를 도는 길이다.서울에는 산책길이 많지만 인왕산의 자락길은 탁 트인 전망으로 서울 도심의 빌딩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인왕산 자락길은 오랜 세월을 품고 있는 천년 왕조의 사직단에서 시작해서 겸재 정선이 사랑한 수송동 계곡,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의 언덕을 지나 문학관까지
[시선뉴스(중국)] 중국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해 10여 년 만에 찾은 중국 대륙의 한 지역.필자는 그곳(칭다오)을 시작으로 주말 등을 이용해 중국을 여행하고 있고, 곱씹을수록 매력인 중국을 알리고자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갈 수도 있고, 각자의 느낌이 다르니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들을 알립니다.베이징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릅니다. 화베이평야[華北平野] 북쪽 끝에 있으며, 동남쪽으로 보하이해[渤海]와 150
[시선뉴스(서울 영등포)] 드라마 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별명이 붙은 역할이 있었다. 타고난 손재주 덕에 붙은 별명인데 하필 문래동? 사실 문래동은 지난 1970년대부터 ‘대한민국의 철재는 문래동을 통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철강단지였다. 지금은 높게 솟은 빌딩과 시끄러운 공장 소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곳. 바로 ‘문래창작촌’이다.2000년대 들어서며 철강소는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고 문래동 철강 산업은 쇠퇴하며 빈자리는 늘어났다. 이때 예술가들로 인해 죽어가던 철공 지역을 ‘문래창작촌’으로
[시선뉴스(경기도 의왕)] 청계사는 신라 말 고려 충렬 왕 때 창건한 곳으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선종의 총 본산으로 한국 불교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불교계의 대표적 사찰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서 놀랄 수도 있다는 것은 비밀~)수도권 근교에 위치한 이곳은 평일과 주말 모두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절의 근처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어, 제법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청계사에는 경기유형문화재 제135호인 청계사소장목판이 삼서각 내에 보존되어 있고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6호인 청계사동종이 있다고 합니다. (단,
[시선뉴스 한성현]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오늘의 포토. 오늘(2월 18일)은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의 전국 풍경 모습을 만나보자.- 부스럼 예방을 기원하는 ‘부럼깨기’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의 견과류를 먹는 풍속으로 대개 첫 번째 깨문 것은 주언과 함께 마당이나 지붕에 던지고 두 번째 것부터는 버리지 않고 껍질을 깬 뒤 먹는다.- 제주시 큰 굿 ‘신과세제(新過歲祭)’ 모습신과세제(新過歲祭)는 제주특별자
[시선뉴스(이집트 카이로)] 지금으로부터 4,000~5,000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 왕들의 무덤. 고고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웅장한 것으로 알려진 무덤이 있다. 바로 카이로 서쪽, 기자(Giza)에 있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이다.이집트 문명을 상징하는 피라미드. 이집트 전 지역에 70여 개가 넘지만, 특히 기자의 세 피라미드와 나란히 있는 스핑크스가 유명하다. 절대적인 권력을 누렸던 이집트의 왕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는 나일강 서쪽에 자리 잡고
[시선뉴스(강원도 강릉시)] 강릉시의 최북단이자 양양시와 접하고 있는 그곳. 겨울바다여행지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은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바닷가이다.바닷가를 걸으면 구경하다 보면 방파제 근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을 볼 수 있다. 그곳이 바로 도깨비 방파제로 불리는 곳으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도깨비 방파제'로불리게 되었다.이곳에 왔다면 모두들 도깨비 신부가 되어 사진도 남기고 멋진 개인 포즈로도 사진을 찍어 인생의 추억을 남기기도 한다.주문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면 이제 주문진의 바닷가
[시선뉴스(마카오)] 홍콩과 마카오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디저트 ‘에그타르트’. 촉촉하고 바삭한 에그타르트 가게가 곳곳에 위치한 홍콩과 마카오는 요망한 노란 쿠키가 눈과 코를 시종일관 자극해 거리를 오가며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된다.에그타르트는 달걀노른자를 활용해 만든 커스터드 크림과 바삭한 페이스트리 도우가 잘 어우러지는 디저트이다. 보통 홍콩과 마카오가 에그타르트의 기원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포르투갈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포르투갈의 흔적이 남은 마카오에 에그타르트가 명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포르투갈에서 에그타르트는
[시선뉴스 한성현]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오늘의 포토. 오늘(2월 15일)은 오랜만에 내린 눈으로 인해 생긴 전국에 다양한 소식들을 한눈에 확인해보자.- 하얀 눈으로 덮인 도시전국 곳곳의 지역에 최대 3cm의 눈이 내리면서 눈이 온 도시가 하얗게 물들었다. 이번 눈은 오랜 기간 내리지 않다가 내린 반가운 눈으로 건조했던 지역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출근길, 눈으로 발생한 각종 사고들추워진 날씨로 눈이 내린 도로에서는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눈이 그친 이후에는 빙판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시선뉴스(제주 우도)]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꼭 다른 사람들과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해 한해 나이가 들수록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만큼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들곤 한다. 일하는 직장인들은 회사에 치이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학업에 치여 내가 사랑하고 믿는 친구들과 가족까지도 눈에 안 보일 때가 종종 있다.그럴 때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는 게 어떨까? 나 홀로 여행을 하며 나를 충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오늘은 한껏 탁해진 마음을 깨끗한 물로 가득
[시선뉴스 한성현]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오늘의 포토. 오늘(2월 14일)은 경기 파주시 서부전선(DMZ)의 현재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DMZ 안 장단역 근처 ‘죽음의 다리’DMZ 안의 장단역 근처에 있는 이 다리는 파주 장단에서 경의선 철로를 가로질러 연천 고랑포로 이어진 국도로 일제시대에 사용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다리 밑에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죽음의 다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직은 갈 수 없는 철길, 경의선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갈 수 없는 철길인 경의선. 철길을 따라 보이는 흰
[시선뉴스(인천광역시 동구)] ‘달동네’는 도시 외곽의 산등성이나 산비탈 등 비교적 높은 지대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 하지만 그만큼 이웃 간의 정이 끈끈하고 개발이 늦어 오랜 시간 동안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재개발로 인해 1990년대 후반부터 사실상 자취를 감춘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인천에서 이런 달동네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다.송림동은 소나무가 많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수도국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는데 이는 1909년 인천과 노량진을 잇는 상수도 공사를
[시선뉴스 한성현]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오늘의 포토. 오늘(2월 13일)은 전국에서 일어난 사회 이슈들을 모아봤습니다.- 동계스포츠의 체스 ‘컬링’, 앞으로도 파이팅!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경기도청에게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시련을 딛고 복귀한 첫 대회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내일 밸런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세요~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선뉴스(전라남도 해남)] 탁월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육지 최남단 해남군에는 바다와 함께 절경을 이루는 두륜산이 유명하다. 두륜산, 또는 대둔산이라고 부르기도 한 이곳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 대흥사다.대흥사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의 본사다. 과거에는 두륜산을 대둔산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꿨다고
[시선뉴스(훠궈)] 첫 만남은 분명 익숙한 듯 낯설었다. 하지만 가끔 문득 생각나 머릿속을 지배하는 너. 다양한 매력을 갖춘 뜨끈한 그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 이름은 바로 중국의 매력적인 음식 ‘훠궈’.야채, 소/돼지/양고기, 해산물, 면류 등 다양한 재료를 끓는 국물에 넣고 데쳐먹는 중국의 전통 음식인 훠궈는 우리나라의 샤부샤부와도 비슷한 그러면서도 오묘한 향과 매력을 지녔다. 훠궈의 베이스가 되는 기본 국물은 기본적으로 백탕(담백한 맛)과 홍탕(마라와 고추가 들어간 매운맛)으로 나뉜다.보통 국물을 떠먹는 우리나라 사람은 백탕이
[시선뉴스 한성현]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오늘의 포토. 오늘은 길고 긴 겨울과 그리고 이른 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풍경들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눈 내린 ‘한반도’를 한 눈에충북 옥천군 안남면 둔주봉(해발 384m)에서 갈마골이라고 불리는 산골 마을과 금강이 어우러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특히, 한반도 지형의 좌우로 돌려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영월 의 한반도 지형과 데칼코마니같은 느낌을 많이 준다. 옥천군은 이곳 한반도 지형의 위에서 아래까지 길이가 1.45㎞로 실제 한반
[시선뉴스(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도와 다리로 이어져 있는 석모도에는 보문사가 있다. 이 절은 석모도 제일의 절경을 자랑하지만 그 절경을 느끼기 위해서는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진으로 먼저 확인해 보자.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음을 풍긴다. 보문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꽤 가파른 경사의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장애인을 위한 차량이 오가기는 하지만 등반을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운행이 되지 않으니 아이를 안고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을 동반해야 한다.절까지 가는 길은 도보로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체력이 약
[시선뉴스(미국 뉴욕)] 카우보이, 거대한 공룡, 로마의 글래디에이터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는 姑 로빈 윌림어스가 출연한 영화 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그리고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여행 중이시라면! ‘자연사 박물관’을 여행 코스에 추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은 뉴욕 센트럴파크 웨스트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69년에 설립된 이곳은 생물학, 생태학, 동물학, 지질학, 천문학, 인류학 등의 분야에 걸쳐 320만 개 이
[시선뉴스(스위스 인터라켄)] 동쪽의 브리엔츠 호수와 서쪽의 툰 호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산간 도시인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와 라우터브룬넨, 뮈렌, 그린델발트 등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아기자기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마을들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그중에서도 고원 목장이 펼쳐져 있는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내리는 길목에 위치해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지만, 트레킹을 빼놓을 수 없다. 트레킹 코스만 해도 약 70여 개의 있으며 그중 바
[시선뉴스(충남 부여)] 백제의 수많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부여. 그중에서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이며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였던 부소산성을 둘러보자.부소산성은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였으며, 당시에는 사비성이라 불렀다. 백제의 수도인 사비(泗沘)를 수호하기 위하여 538년(성왕 16) 수도 천도를 전후한 시기에 축조되었다.부소산성은 금강의 남안에 있는 부소산의 산정을 중심으로 테뫼식 산성이 동서로 나뉘어 붙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