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K콘텐츠의 글로벌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3’(2023)부터 ‘서울의 봄’(2023)까지 국내시장에서 달성한 천만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살인자ㅇ난감’, ‘무빙’ 등 시리즈물까지 각종 OTT를 석권했다. 그런 와중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담아낸 시리즈물인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OTT 시장이 더욱 생기를 띨 모양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내놓는 신작으로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요즘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들 업체가 국내법을 무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가짜 의약품, 음란물과 같은 불법 상품을 판매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논란이 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로, 중국의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 항저우 알리바바광고유한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직구 사이트 중 구매 방법이 아주 쉬운 편에 속하는 것이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어릴적 상상했던 인공지능은 어땠는가?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은 계속해서 기존의 데이터와 비교 학습하며 새로운 창작물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생성형AI’ 단계까지 왔는데, 이번에 ‘챗GPT’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사에서 ‘소라’(Sora)를 출시해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소라’(Sora)는 간단한 텍스트만으로 고화질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드는)시스템이다. 또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고, 기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팬더 푸바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그 이름처럼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유명 셀럽 못지않은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런 푸바오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에 관한 국제 협약에 따라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지난 3일을 마지막으로 일반 공개를 종료했다.2021년 1월 4일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지 1천154일 만에 이루어지는 작별에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이어지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인공지능(AI) 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정보기술(IT) 업계에서 AI 관련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각국의 여러 기업은 AI 전문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고연봉 지급을 마다하지 않는다. 한편, 일본에서는 일할 수 있는 일손이 부족해져 ‘오야카쿠’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오야카쿠(親確)’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채용시험 합격자의 부모에게 자녀의 입사 허락을 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부모’를 의미하는 ‘오야(親)’와 ‘확인’이라는 뜻의 ‘가쿠(確)’를 합친 말이다. 최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주택’ ‘물가’ ‘교육’ ‘폭력 등 범죄’ 아이를 낳아서 제대로 키우려면 정말 다양한 장벽들을 마주하고 예상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양육’은 많은 부분에서 부모와 아이에게 걸림돌과 절망을 줄 수도 있기에, ‘출산’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게 만든다. 이를 증명하듯 세계적으로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저출산 양상의 지표로 볼 수 있는 ‘합계출산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어 비상에 걸렸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내집 마련’은 꽤나 어려운 일이다. 청년들은 더 그렇다. 특히 수도권엔 평생을 일해도 구매할 수 없을 만한 금액대가 즐비해 있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주거 거래 방식인 ‘전세’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가 나서 신혼부부나 청년을 대상으로 대출이나 월세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마련하는데, 청년들의 주건 안정성을 위한 사업,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를 알아보자.‘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2024년 기준 1989년부터 2005년생까지의 19~34세 청년들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최근 연예인과 유튜버, 운동선수 등이 얽힌 ‘스캠 코인’(사기 가상화폐)이 큰 논란이 되었다. 연루되었다고 언급된 이들은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당 코인 업체 대표가 경찰 고위직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점점 커졌다.‘스캠 코인’은 사기를 목적으로 한 암호화폐를 말한다. 이는 결국 투자금을 가지고 잠적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먼저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말해 투자받고 난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투자금만 들고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영원할 줄만 알았던 것에도 끝이 있다.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싸이월드부터 페이스북, 네이트온 등 다양한 플랫폼과 메신저 등을 오랫동안 사용하다가도 어느 순간 사람들이 결국 더 이상 이용하지 않게 됐다. 새로운 플랫폼이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이 해당 서비스로 유입되거나, 이용하던 플랫폼의 서비스 종료, 서비스 품질 저하 등 여러 이유가 있다. 그리고 최근 ‘엔시트화’가 대두되고 있다.엔시트화 혹은 엔시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은 양질의 무료 콘텐츠로 사용자를 모은 온라인 플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할리우드에서 최고 흥행을 거뒀던 영화 ‘바비’. 이 작품은 영화 ‘오펜하이머’에 밀려 여러 시상식에서 번번이 최고상을 놓쳤지만 지난해 여름을 휩쓴 ‘바비코어’의 유행은 그 인기를 보여주었다.바비코어는 바비 인형이 입을 법한 느낌의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로, 분홍색을 활용한 코디가 특징이다. 분홍색 이외에도 바비 인형처럼 플라스틱 액세서리를 착용하기도 하고, 분홍색이 메인인 코디여서 ‘핑크코어’라고도 불린다.이는 영화 ‘바비’가 개봉할 때, 주인공 바비를 연기했던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스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대거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한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제히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대로 가능한 세탁건조기를 출시하면서, 맞수 다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세탁건조기란 각각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세탁기와 건조기를 완전히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다. 세탁건조기가 출시 되기 전에는 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워시타워’ 형태로 이용했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기존의 보편적인 기준에서 벗어난 영상 미디어 플랫폼들을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다. 영상 미디어 분야에서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기에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성장한 뒤, FAST 플랫폼이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FAST 플랫폼’은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Platform’의 약자로, 디지털 플랫폼에서 광고(AD)를 보는 대신 무료로 볼 수 있는 실시간 채널 서비스이다. FAST 플랫폼마다 독점 채널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스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최근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폭넓게 해제하도록 허용하기로 하며, 농지에 수직농장을 설치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포함한 농지 규제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했다. ‘수직농장(vertical farm)’이란 작물 재배용 선반을 수직으로 여러 단 쌓아 올려 농사를 짓는 걸 말한다. 이는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외부 환경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실내 다단구조물인 수직농장은 대부분 컨테이너 또는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발전은 필수 불가결하다. 그러나 자칫 특정 도시들에만 집중되어 불균형이 온다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눈부신 발전 속 세계적인 도시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그러나 적지 않은 도시는 오랜 기간 노후된 채 방치되어 있어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노후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후도시 특별법’이 시행된다. 약칭 ‘노후도시 특별법’은 지난 1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입법 예고한다고 밝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대한 특별법' 시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발열, 피로감,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감기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는 E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상일 수도 있다. E형 간염은 앞서 말한 증상 이외에도 구역질, 황달, 관절통 등도 보인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분변에 오염된 식수에 의해 발생하는 수계(水系)감염병이다. 따라서 사람으로부터의 감염은 극히 드물다. 감염 증상이 A형 간염 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E형 감염 환자들은 완전히 회복되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E형 간염은 오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그간 ‘돈’ ‘발전’ ‘편의’ 등의 핑계 아래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이루어졌고, 지구는 복원하기 힘든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그 피해가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 오게 되서야 뒤늦은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각 국가마다 또 개인마다 참여도가 달라서 효과는 미비한 상황으로, 지구촌의 포괄적인 협력 아래 이루어지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그 일환으로 각 국가에서 시행되어 왔던 ‘탄소세’를 유럽연합(EU)에서 좀 더 포괄적 시행을 앞두고 있다. 탄소세란, 석탄 및 석유 등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원료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전 세계에서 다양한 선거들이 진행되고 있다. 각 나라마다 정당이나 의회, 선거방식 등이 제각각인데, 미국엔 대통령 선거 관련 특이하면서도 오래된 제도가 하나 있다. 바로 ‘불확정 선거’다.‘불확정 선거’는 미국 대선에서 과반의 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을 시 대통령 선출 결정권이 하원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본래 하원의원 수는 주별 인구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불확정 선거’ 상황에서는 주별로 하원의원 1명씩을 대표로 뽑아 투표하게 된다. 따라서 50개 주의 대표 50명 가운데 26명 이상을 확보하면 대통령이 된다.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경제 원칙인 ‘세금’. 특히 소득이 많은 개인이나 매출 높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해 균형을 맞춘다.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원칙이기도 하지만 각 국가마다 소득에서 떼어가는 세금의 비율은 다 다른데, 일부 국가의 경우 부자들에 대한 세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리치노마드’ 현상을 대거 나타나기도 한다. 리치노마드란 무거운 세금 회피를 위해 해외로 떠나는 세금 망명족을 일컫는 용어로 부유함을 뜻하는 '리치'(rich)와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맞부딪히면서 큰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빅5’ 병원을 시작으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전국적으로 번졌고,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빠지자, 진료에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이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시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가 말한 의료의 윤리적 지침으로, 기원전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하는 이탈을 감행하자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맞서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강수를 두며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종합병원의 수많은 의사들은 비슷한 하얀 가운을 입고 있지만, 누구는 교수라 부르고 누구는 인턴이라 부르는 등 세부적으로 각각 다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집단 행동에 나선 ‘전공의’는 병원에서 어떤 위치일까. ‘전공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