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교수 전명규가 심석희에게 사죄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관련된 성폭행 은혜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전명규 교수는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를 상습 폭행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책임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심석희에게 미안하고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날 전명규 교수는 “빙상의 적폐로 지목된 내가 국민께 모든 진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것 같았다”
유도선수 신유용이 만 16세 때부터 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국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신유용은 14일 한겨레와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같은 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4건의 게시물이 등록돼 3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고 있다.청원인들은 "직위를 남용한 억압과 폭력,회유,폭행을 가한 그들은 스승이 아니라 짐승"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부 청원인들은 피해자가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고 얼굴까지 공개된 마당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코치의 얼굴 등 신상도
‘왕따 주행 논란’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1년 만에 입을 열었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에서 방송된 '뉴스A'에 출연해 1년 전 있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 '왕따 논란'과 이후 노선영 선수의 주장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했다. 김보름은 이날 채널 A와 인터뷰에서 "노선영 선수가 올림픽 이후 얘기했던 부분들에 대해 밝히기가 힘들었다"면서 "2010년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합류했다. 그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코치님들께서 한 바퀴를 30초에 타라고 하면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가 직장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모양새다. 각자가 받는 급여를 백분위 등수로 환산하는 '연봉 성적표'로 논란의 여지도 적지 않다.11일 한국납세자연맹은 "2016년 만근 근로자 1115만을 기준으로 연봉순위를 산출하는 연봉탐색기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연봉탐색기'는 연봉 순위를 비롯해 세금 관련 정보를 더해 일반 근로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연봉탐색기'를 향한 세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면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김보름이 비난으로 받은 내상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 쳤던 지난 1년을 회상했다. 김보름은 10일 채널A ‘뉴스A 라이브’ 인터뷰에 응해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토로하며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는 말로 여전한 상처를 드러냈다.김보름을 몰아 세운 것은 지난해 있었던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이다. 당시 김보름과 박지우는 함께 출전한 노선영을 멀찍이 떨어뜨린 채 경기를 마쳤다. 서로 끌어주고 받쳐주는 단결력이 중요한 경기지만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 게 문제였다.이후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탓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사건에 대해 “곡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못박았다.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첫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 45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정 앞에 도착한 이재명 지사는 "언제나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며 "제가 충실히 잘 설명하면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또 "도정을 잠시 비워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빨리 재판을 끝내 도정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 일본 언론이 발근하고 나섰다. 한일 관계에 대해 원칙론에 입각해 단호한 입장을 보인 탓이다.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 일본 언론은 "문 대통령이 일본을 비판했다"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앞으로 한일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교도통신은 이날 "문 대통령은 (강제동원 판결과 관련해) 3권 분립 원칙에서 한국 정부는 사법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또 '일본의 정치지도자가 정치적 쟁점화해 문제를 확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빙상계의 추가 성폭력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10일 여준형 대표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체육·시민단체들이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이번 사건 이외에도 추가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빙상계의 권력관계 탓에 피해자가 맞서 싸우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여준형 대표는 또 "피해자나 학부모들은 폭로를 해도 자신들만 피해를 보고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다 보니 가해자들은 죄의식 없이 지도자
건양대학교 학생 2명이 복통을 호소하다가 숨졌으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0일 건양대학교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에 나섰던 학생 2명이 복통 등으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학생들은 지난 8일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는 등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하지만 다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9일과 10일 각각 숨졌다.건양대는 사고수습을 위해 숨진 학생들의 부모와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함께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남아 있는 학생들의 귀국도 서두르기로 했다.건양대는
코리아나호텔 사장 방용훈의 딸과 아들이 어머니 학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딸(34)과 아들(30)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각각 명령했다.방용훈 사장 부인 이모씨는 2016년 9월 2일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인근 한강 변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이씨의 어머니와 언니는 방 사장의 자녀들이 생전에 이씨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방용훈 사장의 아들과 딸을 고소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강요 혐의만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언급한 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질문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예령 기자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자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희망을 버린
자유한국당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폭행 사건에 대한 추가 증언이 나왔다. 박종철 의원이 미국·캐나다 연수 기간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현지 가이드가 당시 정황을 상세히 전한 것. .가이드 A 씨는 8일 ‘김현정의 CBS뉴스쇼’에 출연해 폭행 사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했다.A씨는 "연수 인원들이 소주를 7병을 시켜 드셨고 남은 일정이 있어 버스에 대기 하다 다른 의원들하고 이야기 하던 중 박종철 의원이 갑자기 일어나서 주먹을 날렸다"고 말했다.그는 '버스에 누워있
청년 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 신청이 시작됐다. 8일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노동자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 내일채움공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청년 내일채움공제'는 신규취업 청년 노동자의 근속과 납입을 전제로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만기 시 일시금을 지급하는 일종의 3자 공동적금이다.2년형은 청년 노동자가 2년간 근무하면서 총 300만원만 납입하면 정부가 900만원을, 기업이 400만원을 지원, 청년 노동자가 1600만원의 목돈을 얻을 수 있다.3년형은 청년 노동자가 3년간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 3명의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8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후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駐)중국대사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됐다.유력한 비서실장 후보로 꼽혀온 바 있는 노영민 대사는 문재인
서강대 학생회장 투신 사건이 벌어졌다. 서강대 A 학부 학생회장(전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이 이달 1일 투신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강대 A학부 학생회장 B 씨는 이달 1일 오전 1시쯤 서강대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 경찰은 “B 씨의 부검을 끝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B 씨는 투신 직전인 지난 1일 오전 0시1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 “말이 많아지니 상식이 사라진다. 내 소신을 지키기 어렵다”며 “내가 떠나야 내가 몸 바친 곳이 산다. 내가 떠남으
지만원 씨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극우논객 지만원 씨는 자신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나경원 의원을 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YTN에 따르면 지만원은 지난 5일 태극기 집회 연설에 참가해 전날 나경원 대표를 국회에서 만났다. 지만원 씨는 나경원 대표가 본인을 조사위원에서 배제하려 한다며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냐. 그러나 나경원 대표가 안 되겠다고 했다"며 "한국당은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한다고 했
이른바 ‘지하철 몰카’ 즉, 불법 촬영으로 물의를 빚은 전직 판사에게 변호사 개업 신청을 허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대한변호사협회는 등록심사위원회에서 불법촬영 이력이 있는 A 전 판사(33)의 변호사 등록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변호사법 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변호사가 될 수 없다’고 결격 사유를 규정하고 있다.A 전 판사는 2017년 7월 서울 지하철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의원 박종철 접대부요구 사실이 국민 공분을 유발하고 있다.박종철 부의장은 고개를 숙여 사과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수에 동행한 이들까지 처벌하라는 글이 게시됐다.박종철 부의장은 작년 말 미국,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는데 당시 사고가 일어났다. 술에 취한 박종철 부의장이 현지 가이드에게 주먹을 휘둘러 경찰 신고가 접수되는 상황을 맞은 것.안경을 쓰고 있던 가이드의 얼굴엔 파편이 박혔을 정도의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사고 이후 가이드의 사진을 보면 코뼈와 눈 주위가 붉게 물들어있는 것을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게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돈 벌러 나온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한 손혜원 의원을 향해 ‘외눈박이 인성과 인품’이라고 일침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손혜원 의원 본인이 올린 SNS 글에서‘같습니다’ ‘했겠죠’라는 각종 추측성 어휘를 늘어놓으며 사실관계도 모르면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매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 대변인은 “아무리 청와대 감싸기 급급한 여당 민주당
노영민 주중대사가 차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노영민 대사는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2017년 대선에서는 조직본부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볼 수 있다. 지난 3일 낮 문재인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이르면 다음 주에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청와대에 따르면 일부 비서진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인사 검증 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그중 임종석 실장의 바통을 받을 인물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할 것으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