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한 심각한 경기 침체 먹구름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경제의 대들보였던 반도체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선점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도 난관에 직면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할 전망이라 우려를 산다. 어닝쇼크란 사전적으로 earning과 shock의 합성어로 ‘실적 충격’을 의미한다. 기업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한 실적을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정상 차원의 첫 공동 합의문으로 새로운 개념의 대북(對北) 확장억제 조치이다. 선언에는 핵협의그룹(NCG) 신설, 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인 한반도 전개 확대, 핵위기
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전에 디지털에 남긴 흔적. 미니홈피 · 블로그 등에 올린 게시물 · 사진 · 댓글 · 동영상은 물론이고 온라인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아이템이나 사이버머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디지털 유산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천안함 46용사의 유족 가운데 34명이 싸이월드에 디지털 유산 상속을 신청했다. 떠난 가족의 생전 흔적을 조금이라도 더 복원하고 싶었지만, 전체 공개로 설정된 사진을 넘겨받은 25명 외에 9명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었다. 고인이 생전에 1촌 공개나 비공개로 제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수단 쿠데타 정권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웃 국가들로 피신하려는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 15일 분쟁이 시작한 이후 일주일 동안 2,172명이 이웃국 남수단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수단 사태’로 수단에서 미국과 프랑스, 사우디 등 외국인은 속속 대피하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매일 두려움에 떨고 있다.‘수단 사태’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최근 청년들의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고령의 산모가 많아지면서 자연유산을 경험하는 여성 역시 늘고 있다. 자연유산은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계속 임신에 실패하는 ‘습관성 유산’으로 힘든 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부부들이 적지 않다.‘습관성 유산’은 임신 5개월(20주) 이전의 유산이 2~3차례 이상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유산된 태아에 대한 염색체 검사를 시행해 보았을 때, 산발적 유산에 비해 정상 염색체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신종 유흥 및 게임 문화인 ‘홀덤펍’이 인기인 가운데, 불법도박 및 폭행 등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해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홀덤펍은 일정 비용을 내면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텍사스 홀덤’ 등을 즐길 수 있는 업장으로, 게임 시 ‘칩’을 이용한다는 점은 카지노나 도박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젊은 세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떠오른 홀덤펍은 최근 SNS나 여러 매체에 그 모습이 공유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여러 사건 사고에 등장하기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지난 3일 제75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었다. 추념식은 4·3 정신을 담아 ‘제주 4·3, 견뎌냈으니 / 75년, 딛고 섰노라’를 슬로건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그런데 당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던 ‘서북청년단’의 이름을 단 단체가 4·3평화공원에서 집회를 열겠다며 회원 3명이 4·3평화공원을 찾았다.‘서북청년단’은 미군정 당시 조직된 대한민국의 극우 반공주의 청년 단체다. 당시 식민지 시대의 경제적·정치적 기득권을 잃고 남하한 지주 집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신종 범죄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마약이 급기야 다른 범죄와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은 여러 범죄가 합쳐진 신종 범죄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체포된 일당 4명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기억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마시게 했다. 그리고 경찰이 주목하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국내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8만 4천여 톤. 이중 절반 이상이 어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바다에서 유실되는 폐어구 수만 연간 3만 8천여 톤에 달하는데, 어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수산업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됐다. 해양쓰레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어구와 폐그물 등 어업활동으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어구보증금제의 세부 사항 등을 규정한 수산업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대도시에서 도심의 도로 사용을 억제하는 교통수요관리 정책으로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지정한 구역으로 차량이 진입할 경우 통행료를 받는 제도로 자가용 이용을 줄여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더불어 도시의 대기 오염을 줄이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남산 1·3호 터널 통과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양방향 면제한다.‘남산 1·3호 터널 통행료’는 터널과 연결되는 도로의 교통 혼잡이 심해지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은 주택과 펜션 등 72채를 태우고 막대한 산림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초래했다. 정부는 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을 정도다.그런데 동해안 지역은 산불이 발생했다 하면 대형산불로 번지는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어 큰 문제다. 특히 해마다 봄철이면 대형산불로 인한 '화마의 악몽'이 되풀이되는데, 이 지역에서 봄철에 부는 태풍급 강풍인 '양간지풍'이 그 피해를 키우는 악재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 역시 늘고 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꾼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변경된 사항도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태국은 오는 6월부터 외국인 여행자에게 ‘관광세’로 불리는 입국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관광세’는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숙박세, 출국세, 입국세, 체류세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나라마다 명칭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관광세로 통칭한다. 프랑스,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위험한 마약이 ‘마약 음료수’를 통해 미성년자들에게까지 위협을 가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정부 당국도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 사건의 중심인 ‘마약 음료수’는 필로폰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로, 범죄 일당이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행사를 가장해 이 마약음료를 학원가 학생들에게 나눠줘 큰 충격을 주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오후 6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심화하는 가뭄 속에 크고 작은 산불이 속출하면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무려 2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이들은 산불 진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처럼 진화가 어려워 지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에 특화된 전문 소방 인력을 꾸리는 강구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공중진화대’의 활약상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공중진화대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불 전문 진화대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다양한 콘텐츠로 영상이 익숙한 시대이지만 독서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독서는 통찰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생각의 폭이 넓어져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판단력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도서관을 주위에서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첫해를 맞아 올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종류의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매년 4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캐나다우주국(CSA)은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달 궤도 비행에 나설 우주비행사 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는 전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중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가는 첫 유인 비행으로, 이 임무를 달성해야 2025년쯤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은 ‘아르테미스 3호’를 타고 달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한다. ‘아르테미스 3호’는 1972년 아폴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수신료 분리 징수를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정치권, 그리고 언론노조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수신료 분리 징수에 대한 잡음은 한동안 지속될 모양새로, 향후 어떤 결론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신료 분리 징수란,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을 말한다. 대통령실은 지난 달 9일 KBS TV 수신료(월 2천500원)를 전기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을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제안 홈페이지'에 올려 공개 토론에 부쳤다. 국민제안 안건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식목일에 내린 단비로 전국의 가뭄이 어느 정도 해갈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가뭄과 산불은 매년 우리를 괴롭힌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 3일 4대강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중장기 가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보의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게 환경부의 구상이다.4대강 보 물그릇은 이명박 정부시절 진행한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사업에서 16개의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보 수위를 올려 본류와 지류의 수심을 일정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국내 콘텐츠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국의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심각한 저작권 침해 사례가 발생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큰 인기를 모은 ‘더 글로리’의 불법 스트리밍 사태가 불거지면서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데, 이러한 사태를 빚은 ‘누누티비’는 과거부터 문제가 되어 왔기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 목소리가 높다. ‘누누티비’는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로 2021년부터 해외에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나 복통 등을 겪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다수의 사례가 접수되자 조사를 거쳐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토마틴’은 주로 녹색 토마토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글리코알칼로이드 사포닌으로 세균과 진균에 독성을 나타낸다. 열매의 생장과정에서 이 성분이 생성되는데, 쓴맛이 있고 구토를 유발한다. 열매가 숙성되며 자연적으로 분해되지만 덜익은 토마토가 저온한파에 노출되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