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모텔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다"면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행도구를 압수하고 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도 충분하다. 국민의 알권리 존중과 강력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등 모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이호 / 일러스트-김미양)18일 ‘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모텔 종업원 A(39)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쳤습니다.그는 심사 후 취재진 앞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라고 말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습니다.이날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A 씨는 지난 8일 모텔에 투숙한 피해자가 처음부터 반말을 하고 모텔비 4만원을 나중에 준다며 안 주려고 해
14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이틀째 홍콩 국제공항 점거 시위를 벌인 시위대 5명을 체포했다.경찰은 이들 시위대 5명에게 불법 집회와 경찰관 폭행, 무기 소지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어 이들이 여행자와 기자를 감금하고 폭행했으며,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환자 2명을 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 곤봉을 낚아채는 등 경찰관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홍콩 정부는 성명을 내 "문명화된 사회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선을 넘어섰다"면서 시위
[시선뉴스 박진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사능뿐 아니라 무더위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떠오른 것.특히 테스트 이벤트를 소화하는 동안 더위와 악취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외신은 물론 일본 언론, 선수들까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오픈워터 테스트 대회를 열었다.하지만 경기 전후로 우려가 쏟아졌다. AFP 통신은 물론이고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
[오늘의 주요뉴스] 고유정 첫 정식재판 방청 열기 '후끈'...이른 오전부터 장사진 이뤄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에 대한 첫 공식 공판이 열린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고 씨가 처음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 날 재판은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지만, 법정 앞은 이른 오전부터 방청권을 배부받으려는 시민과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고 씨의 재판이 이뤄지는 2층 201호 법정 앞부터 1층 제주지법 후문 입구까지 고 씨의 재판을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오전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과 면담했다.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에스퍼 장관과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할 몫을 정하는 차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오전 9시 50분께 청사에 도착한 에스퍼 장관은 취재진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에스퍼 장관은 강 장관의 면담 이후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한다.또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가수 대성이 소유한 강남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빅뱅 대성이 소유한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대성이 소유한 이 건물은 군 입대를 하기 전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대성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이 건물 외벽에는 간판도 없으며 식당으로 등록된 3개의 층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등의 수상한 점들이 발견됐다.인근 상인들은 룸살롱이다, 술집이다 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으며 취재진의 취재 결과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업소가 운영되고 있었
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기소)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고씨의 현재 남편 A(37)씨를 소환 조사했다.청주 상당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10분께부터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진술이나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A씨의 친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인 B(5)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들 부부를 제주에서 대질조사했다.A씨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고씨가 아이를 죽였다는 정황이 많음에도 경찰은 고씨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일본이 이달 1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원자재 품목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한국을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날 회의장 주변은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일반 이사회에는 각 회원국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게 관례이지만,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WTO 업무를 담당하는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시선뉴스 최지민] 한 분야에서 몇 십년 근무하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그 분야의 '전설'로 불리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일 것이다. 여기 30년이 넘는 재직기간 동안 뉴욕 맨해튼의 '명 검사장'으로 이름을 알렸던 미국의 전설적인 검사 로버트 모겐소가 2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다. 모겐소의 아내인 루신다 프랭크스는 지병을 앓던 모겐소가 맨해튼의 병원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 '최장수' 지검장, 로버트 모겐소 1960년대 케네디 행정부 시절 맨해튼 연방검사로 임명된 모겐소
[오늘의 주요뉴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경찰 출석정치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발전'으로 수사 대상이 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한 표 의원은 취재진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게 이뤄진 고발에 대해 성실하게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저에게 누군가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면 그분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해야겠지만 나는 그런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본인이 하지 않은 일로 경찰의
12일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강 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강 씨는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
[시선뉴스 최지민] 미국 도심 인근에서 때아닌 악어가 출연해 당국이 생포에 나섰다. 미국 동남부를 야생 서식지로 하는 악어가 북부 오대호 지역, 시카고 도심 인근 연못에서 발견돼 당국이 생포에 나섰다. 1. 악어 목격 시카고 경찰은 최근 도심 서편의 험볼트 지구 주민들로부터 악어 목격 신고를 잇따라 받았으며 전날 야생동물 관리 당국자들과 함께 험볼트 파크 연못 현장 조사를 벌여 몸길이 1.2~1.5m 가량의 악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곧 연못 주변에 생닭, 쥐, 생선 블루길 등을 이용한 덫을 설치하고 생포를 시도했
9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안'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리 람 장관은 이날 정부 청사에서 주례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송환법안이 "사망했다"라고 말했다.앞서 람 장관은 홍콩 시민들의 대규모 저항에 직면하자 송환법 추진 '무기한 보류' 방침을 밝히면서 "2020년 6월이 되면 현 입법회 임기가 끝나므로 송환법은 기한이 다 되거나 죽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다만 람 장관은 법안을 정식으로 철회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또한 람 장관은 경찰의 과잉 진압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에 SBS에서도 사직한 김성준 전 앵커가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라고 머리를 숙였다.김 전 앵커는 8일 일부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성준 SBS
고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폐렴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께서 폐렴 진단을 받아서 재판부 허가를 받아 계속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건 지난달 27일이다.강 변호사는 "상태가 약간 호전됐다"고 전하면서 3일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2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은 심리 마무리 단계에서 검찰이 삼성 뇌물 수수 혐의를 추가해 3일 다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한다.4일엔 항소심 재판 내내
배우 김수현(31)이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1일 제대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 전역 인사를 했다. 김수현은 ‘군 생활에서 가장 의지가 된 순간’에 대해 “군 생활할 때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다른 소대, 다른 중대,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하고 친해진 것 같다. 서로 많이 의지도 하고 그렇게 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지가 된 걸그룹’에 대해선 “저희 용사들은 사실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 그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kt wiz의 외야수 강백호의 부상에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양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백호는 우리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타자"라며 "우리 구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강백호는 전날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 말 1사에서 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잡다가 손바닥을 다쳤다.달려가는 탄력을 이기지 못해 롯데 불펜 측 펜스에 몸을 부딪치는 과정에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철망 쪽으로 손을 뻗었는데, 하필이면 철망을 고정하는
헝가리 경찰이 이번 주부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던 크루즈선의 선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이날 중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의 소환 조사 일정을 한국 측에도 전달하기로 했다.신속대응팀 관계자는 "(보석 후) 주말, 휴일이어서 이번 주부터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선장은 매주 2회 의무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유리 C. 선장은 사고 후 과실로 인한 다중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이달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구속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피의자 심문)가 끝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흰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를 쓴 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법원으로 들어간 A 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경찰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제천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이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