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남 태안)]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핑크 뮬리,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조경용 식물로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관상용 식물인 팜파스 그래스. 가을철 데이트 코스에 빠질 수 없다.충남 태안의 청산 수목원은 지금 핑크 뮬리와 팜파스 그래스로 뒤덮여 있다고 한다. 8월 하순부터 풍성하게 피어난 팜파스 그래스는 가을바람에 몸을 맡겨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이고 따듯한 컬러의 핑크 뮬리는 이곳을 방문한 커플과 부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서양 억새로도 불리기도 하는 팜파스 그래스가
[시선뉴스 (경북 영덕군)]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정신없이 치이다 보면 몸과 마음은 피폐해지기 십상이다. 특히 도시의 틀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어느 덧 마음속에 욕심, 시기, 질투, 미움 등이 자리 잡아, 그런 내 모습에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가방하나 둘러매고 떠나는 소박한 여행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이러한 치유 여행지로 영덕의 소박한 사찰 ‘유금사’를 추천한다.유금사는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해발 810m)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673년(573년이라는 주장
[시선뉴스(안산 단원)] ‘안산천’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장상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시화호로 유입하는 지방하천이다. 청계천과 같은 생태공원으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봄철에는 매년 안산튤립축제가 열린다.실제로 안산은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추어진 도시 중 하나로 ‘행안부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안산에는 페달로가 있다. 안산천을 따라 정비되어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는 자전거를 애용하는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자전거를 타며 유유히 흐르는 안산천을 볼 수 있
[시선뉴스 (충북 보은)] 알록달록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명산 ‘속리산’. 가을의 절정에 치닫고 있는 최근 속리산의 단풍 역시 최고조에 이르러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사이에 뻗어 있는 속리산은 소맥산맥 줄기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1058.4m)을 중심으로 비로봉(1,054m), 길상봉, 관음봉, 수정봉 등 9개 봉우리와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등의 기암괴석 및 암릉이 뛰어난 경관을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속리산은 설악산, 월출산,
[시선뉴스(충남 서천)] 선선한 날씨, 높은 하늘, 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이지만 ‘가을 우울증’이라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적당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극복 방법이라고 하는데 가을철 야외 활동에 제격인 곳은 어디일까? 가을이 매력적인 이유는 높은 하늘과 오색빛깔의 단풍, 그리고 ‘갈대’일 것이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신성리 갈대밭’은 순천의 순천만, 해남의 고천암호, 안산의 시화호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로 꼽힌다.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이 갈대밭은 너
[시선뉴스(서울 마포)] 매년 하늘공원에서는 억새와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하늘공원은 월드컵 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비롯한 5개 공원 중 하나이다. 과거 난지도 제2매립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평소에는 한산한 편이지만 특히 가을철에는 정신없이 북적인다.'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정상에 오르기 쉽다. 왕복 3000원 정도의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10여 분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공원 안쪽에 위치해있는 핑크뮬리 단지에서는 핑크뮬리를 비롯해 진분
[시선뉴스(부산 해운대구)] 동해남부선이 있던 시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기차로 갈 수 있었다. 우일역과 송정역 사이에 있던 해운대역은 해운대 좌동에 신해운대역이 생기면서 폐역이 되었다.해운대(海雲臺)라는 이름은 신라 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字) 해운(海雲)에서 따온 것이다. 고운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에 들렀다가 달맞이 일대의 절경에 심취되어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며 동백섬 남쪽 암벽에 해운대라는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다.구 해운대역의 역사는 팔각정 형태의 지붕
[시선뉴스(전남 순천)] 순천만습지는 5.4㎢, 약 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일대에는 주로 갈대군락과 칠면초 군락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철새들의 서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또 해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갈대밭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해 순천만을 찾아온다.순천만습지 갈대밭 생태공원은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되어 순천만에 이르기까지 약 10리 정도의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 순천만의 갈대숲은 1997년 15만평이었지만 현재는 70만평까지 늘어났다.가을이면 화사한 붉은색
[시선뉴스 (경북 영덕군)]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 추천되고 있는 코스 중 영덕의 블루로드는 특유의 맛과 멋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고 브랜드 대상까지 연이어 수상할 정도로 블루로드 곳곳의 풍경은 그야말로 빼어난데, 그 중 B코스의 최고봉 창포말등대와 해맞이공원은 영덕을 상징하듯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블루로드 B코스인 ‘푸른 대게의 길’은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해 블루로드 타리를 거쳐 남씨발상지까지 약 15.5km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다. 이 중 해맞이 공원과 창포말 등대는 영덕의 상징
[시선뉴스(서울 광진구)] 단풍이 무르익는(?)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왔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를 계획하려고 하지만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다.그렇다면 이번 주말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으로 가보자!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가족 단위 휴식공간으로 당시 서울 컨트리클럽 골프장 부지를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인 만큼 전 연령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동물원은 105종의
[시선뉴스]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낮아진 기온에 차가운 이슬이 맺히는 시기인 한로가 지나면서 가을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1. 충북 보은 속리산 단풍보은 속리산 단풍이 10월 넷째 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주 속리산 문장대와 천왕봉 등 고지대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올해는 법주사 주변 9월 평균 기온이 19.9도로 작년보다 1.7도 높았다. 강수량 역시 작년보다 42㎜ 많은 185㎜를 기록, 단풍이 2∼3일 정도 늦게 시작했다.이 속도면 속리산 중간 지대인 상환암·중사자암 일원은 이달 셋째
[시선뉴스(전북 군산)] 군산에는 초원 사진관, 새만금방조제, 우체통거리, 철길마을 등 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지만 데이트 코스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군산 ‘은파호수공원’이다.은파호수공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표시될 정도로 역사 깊은 미제 저수지가 중심이 되어 조성된 관광지다. 미체(米堤)란 말은 쌀뭍에서 유래됐는데 현재 군산대 앞 미제리의 옛 이름에서 따왔다.햇살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물결의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는 이곳의 상징인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국내에서 유일한 보도 현수교
[시선뉴스 (경기 광명시)] ‘휴식’과 어울리는 주말. 하지만 주말을 어떻게 뭘 하며 보낼까 하는 고민은 왠지 모를 피곤함을 안겨준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런 고민은 더욱 심하다. ‘심심하다’는 아이들 외면한 채 잠만 잘 수 없는 주말,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 스피돔’이다.광명 스피돔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세계 최대의 돔 경륜장이다. 사계절 내내 경륜 경기가 펼쳐지는 실내 경기장뿐만 아니라, 광명 스피돔에는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시설 등 복합 레저 문화공간이 갖춰져 있어 부모
[시선뉴스(강원 인제)] 가을 하늘의 짙은 푸름을 시샘이라도 하듯 설악산이 꼭대기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7일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돼 다음달 18일께 최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설악산 단풍은 이날 대청봉을 기점으로 중청대피소 인근까지 내려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설악이란 이름은 겨울에 흰 눈이 덮인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지어졌지만 붉게 물든 단풍이 불타오르는 가을이 사계절 중 최고로 꼽힌다.산 전체의 20%가 물드는 것을 첫 단풍으로 본다. 설악산 단풍은 통상적으로 9월 중순 대
[시선뉴스(서울 서초)] 서울 반포동 서울강남성모병원 사거리와 사평지하차도가 있는 남쪽 모서리에 작은 도심 공원인 ‘서래공원’이 있다. 인근 주택가를 서래마을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공원의 이름도 ‘서래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다.'서래'라는 말의 뜻은 이곳에 있는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흘러서 유래했다는 설과 이곳에 '서리서리' 똬리를 튼 뱀이 많아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낮은 담장이 둘러쳐진 도로변에 있으며 서래공원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말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공원에 말 조형물이 있는
[시선뉴스(전북 부안)] 조선시대부터 천일염을 생산해왔다는 기록이 있는 이 염전. 이곳에서 생성된 천일염은 서울 노량진과 마포나루를 통해 도성으로 운송되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 이곳의 천일염은 이름을 내건 브랜드로도 판매된다. 오늘은 전북 부안의 곰소염전으로 가보자.전라북도 부안 진서면 진서리에 위치한 곰소염전, 다른 염전과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천일염지’라는 점일 것이다. 천일염지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과 함께 유해 성분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또 하나의 특이점, 과거 곰소염전
[시선뉴스(서울 송파구)] 세계 5위. 국내 최고 높이 123층, 555m. 다양한 수식어와 기록들과 함께 누구나 꼭 가보는 곳 중 하나. 바로 롯데월드타워다.다양한 시설들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이 곳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가 있다. 바로 ‘서울 스카이’다.롯데월드타워 전망대라고도 불리는 서울스카이는 롯데월드타워 50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위에서 보는 전경들은 감탄 할 수밖에 없다.먼저 서울스카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지
[시선뉴스 (경북 영주)]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소백산 정기 가득한 봉황산 중턱에 위치한 부석사에는 깊고 깊은 역사와 푸르디푸른 자연, 거기다 은은한 사과 향기까지 더해져 종교를 떠나 여행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부석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는 절이다. 사과로 유명한 영주답게 부석사로 향하는 푸르른 숲길 곳곳에 사과 과수원이 곁에 자리하고 있어 향기와 더불어 운치를 더한다.사실 사과 이야기는 부석사의 부수적인 이야기다. 부석사는 그
[시선뉴스(오스트리아 비엔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란 명성에 걸맞게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무방한 비엔나.서양 예술사를 장식한 수많은 예술가들의 흔적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에서 이번 가을 그들의 발자취를 좇는 비엔나 박물관 투어에 나서 보는 건 어떨까요?1. 레오폴트 미술관클림트와 함께 20세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에곤 쉴레의 자화상 등 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레오폴트 미술관. 예술 작품 구경 뿐 아니라 로컬 예술가들의 단골 카페 '카페 레오폴
[시선뉴스(제주시 구좌읍)]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해안가에 나선형으로 돌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해녀불턱이다. 소개할 불턱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도로에서 만났다.불턱은 해녀공동체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해녀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옷을 갈아입거나 작업하다가 언 몸을 녹이기 위하여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만든 공간이다.이 곳에서 물질에 대한 지식 물질요령, 바다 밭의 위치 파악 등 물질작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전수하고 습득하며 해녀 간 상호 협조를 재확인하고 의사 결정과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