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최근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출입구에 보안 문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외부의 출입을 막아 ‘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 이유인데, 인근 주민들은 가까운 거리를 아파트 둘레로 멀리 돌아가야 해서 입주민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거대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에 의해 불편,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막고자 보안 문을 설치하는 것이다.‘공공보행통로’는 사람들의 통행, 보행을 우선한다는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공공 도로다. 공공보행통로는 일반적으로 ‘도로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이사나 결혼식 등 중요한 일을 치르기에 앞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손 없는 날’을 계산해 해당 날짜를 정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무방수날’ ‘물방새날’이라 불리는 음력 2월 9일은 ‘손(害, 귀신)’으로부터 특히 안전한 날로 여겨지는 민속 풍습이 내려오고 있다. ‘무방수날’은 음력 2월 9일을 가리키며, 어떤 일을 해도 해(害)가 없는 날을 의미한다. 지역마다 ‘손 없는 날’, ‘물방수날’, ‘물방새날’ 등과 같이 다르게 일컬어진다. 민간에서 내려오는 풍습에 따르면 보통의 날에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손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신문사절! 과거 집 대문마다 이런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만큼 많은 가정에서 뉴스를 ‘종이 신문’을 통해 접했던 것. 그러나 IT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가정은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대부분의 소식을 종이 신문이 아닌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보는 시대가 되었다. 그 중 다양한 SNS가 여러 뉴스를 접하는 주요 통로가 되었고, 이러한 현상에 SNS를 운영하는 IT기업들의 수익은 덩달아 높아졌다. 이에 따라 SNS 기업이 언론사에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골렘 효과’는 교사가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 학생은 실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교육심리학 용어이다. 즉, 특정 학생에 대한 교사의 기대 수준이 낮으면 그 학생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으므로, 성취도가 낮아진다는 것이다.‘골렘 효과’라는 명칭은 유대 신화 속 랍비인 로위가 만들었던 ‘골렘’에서 유래되었다. 골렘은 진흙으로 만든 인형 형태로 유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점차 흉포한 성향으로 변해가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이마에 그려진 문자를 지움으로써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지난 7월 26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는 아기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주거지 인근 하천에 던져 유기한 혐의로 20대 친부 A씨와 친모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 출생 사실을 양가 부모가 알게 되면 헤어질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범죄는 출생신고 없이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남아 있는 아기에 대한 지자체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다.‘임시 신생아 번호’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통합시스템’에 신생아의 출생일·성별·출생병원·보호자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북미에서 흥행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인 영화 '바비(국내 개봉 7월 19일)'.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1일에만 7천50만달러(약 909억원)를 벌어들여 '흥행 대박'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지난 달 31일 영화 수입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8일째인 지난 28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 무려 총 2억8천700만달러(3천6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 영화 ‘바비’는 다양한 사회적 변화의 물결까지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영화 ‘비공식작전’이 2일 개봉했다. ‘끝까지 간다’,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으로, 신선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재미와 인간미를 선사하는 김성훈 감독의 ‘터널’(2016)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러닝타임 1시간 12분의 짧고 강렬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화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로 소재는 착안했지만,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지난 7월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해외에서 배달된 국제 우편물이 있었다. 시설의 관계자는 노란색으로 포장된 소포를 열자,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이상 증상을 보였다. 이 같은 소포는 울산에 이어 제주도, 대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다. 정체불명의 ‘노란 소포’가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노란 소포’는 현재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 또는 광역 테러 범죄로 의심되고 있는 소포이다. 7월 20일 저녁 울산광역시 동구에서 이 우편물을 개봉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올바르지 못한 투자는 자신은 물론 선량한 타인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최근에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가상자산 시작에 빚어지면서 막대한 외화유출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김치 프리미엄’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 외국 시장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한국을 상징하는 ‘김치’와 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의미하는 ‘프리미엄’이 결합되어 만들어졌다.김치 프리미엄은 전 세계 흐름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개구리화 현상’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개구리화 현상’은 ‘좋아하던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에 갑자기 애정이 식어버리는 현상’이며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표현이다. 비슷한 맥락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됐을 때, 갑자기 애정이 식어버리는 심리’를 가리키기도 한다.용어의 유래는 그림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기인했다. 그림 동화 ‘개구리 왕자’에 등장한 개구리는 초반에 공주에게 있어 혐오의 대상이었는데, 후에 마법이 풀려 왕자로 돌아와 해피엔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최근 금융 당국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PF 부실 규모가 임계치를 넘어섰고, 금융권의 대출 잔액이 13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PF 대출의 문제는 ‘새마을금고 사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새마을금고 사태’는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600억 원대 부실 대출이 드러나면서 뱅크런까지 이어진 사건을 말한다. 정부는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해 지점 통폐합을 추진했다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미국 법원이 중국의 ‘여우 사냥 작전’ 관련자에 대해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스토킹,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미국 영주권을 가진 중국인 정충잉(27)과 주융(66), 이들의 범죄행위에 가담한 전직 뉴욕 경찰 마이클 맥마흔(55)에게 유죄가 인정됐다. 이번 판결은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벌이는 ‘여우 사냥 작전’과 관련한 첫 법적 처벌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여우 사냥 작전(Operation Fox Hunt)’은 중국이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강제 귀국을 위해 벌이는 작전을 일컫는 말이다. 중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른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 가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는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트위터가 '대항마' 스레드의 급부상에 흔들리고 있다.스레드(Threads)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SNS)로, 지난 5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스레드는 5
시선뉴스=정혜인 수습 기자ㅣ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국 정유사가 운영하는 유조선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이 총격받았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으로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주요 운송로이다. 해상을 통해 거래되는 석유의 약 3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산유국들이 모여 있는 곳의 유일한 해로이기 때문에 원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매년 되풀이되는 재난 재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식의 한발 늦은 조치조차도 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위해가 가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이번 장마에도 어김없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몇몇 피해는 과거의 참사들과 너무도 닮아 있어 정부와 지차체 등의 안일함이 피해를 키운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역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기에 인재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시선뉴스=정혜인 수습 기자ㅣ2022년 2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 선언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전쟁이 2022년 전면전으로 번진 것이다. 그러다 지난 6일,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보다 자주 이용한다는 ‘호화 방탄 열차’의 내부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화 방탄 열차’는 푸틴이 특수 제작한 것으로, 호화스러운 부대시설을 갖춘 장갑열차이다. 현지시간 6일, 영국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도시예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영화 ‘조디악’이 재개봉했다. ‘조디악’은 지난 2007년 개봉했던 영화로 ‘파이트클럽’,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나를 찾아줘’ 등을 연출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실제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활동했던 연쇄살인범 ‘조디악 킬러’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This is the Zodiac speaking’ 해당 문구로 시작되는 편지가 각 언론사에 도착하며 사내 모든 업무가 마비된다.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이후 언론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신원에 대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변경된 노선의 종점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의혹으로 사업 백지화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노선 도출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가 주어졌다는 논란이 정치 공방으로 확산하자, 원 장관은 지난 6일 이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6년 전부터 추진하던 사업으로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1시간 30분∼2시간 남짓 걸리던 차량 이동시간이 15분대로 대폭
시선뉴스=정혜인 수습 기자ㅣ‘제로칼로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극히 적은 양의 칼로리, 무설탕인데도 설탕이 들어간 음료 정도의 단맛이 나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러한 제로칼로리 또는 무설탕 음료에는 김치에도 사용되는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가 주로 사용된다.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전혀 없는 높은 당도의 합성 감미료이다.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없어서 음료를 포함한 저열량 식품에 널리 쓰이고 있다. 60년대 미국의 화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80년대부터 합성 및 생산에 성공해 단맛이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82년 된 서울 중구 유일의 대학병원인 ‘서울백병원’이 거듭된 적자로 8월 31일부로 폐업이 결정됐다.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K-메디컬 허브’로 재편하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사실상 ‘외국인 전용 병원’을 만들자는 의견이라, 이는 서울시가 주장한 ‘지역 의료공백 해소’라는 폐원 반대 사유를 뛰어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제대학교 내부의 상황도 복잡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서울백병원은 1936년 경성의학전문학교(서울대 전신) 외과 주임교수 백인제(白麟濟) 박사가 현 서울백병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