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과 지출의 관계 정리에 있어서, 자산이 부채로 얽혀 있는 개인 금융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세무사의 역할은 단순한 숫자 맞추기를 넘어선다. 이와 관련하여 세무회계온정 김희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A. 세무사로서 경력을 쌓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하였다면 해결할 수 있는 세금 문제들을, 잘 모르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후순위의 문제로 생각하다가 큰 금액의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대형 법인에 소속된 세무사가 아닌
세무사는 세법 및 규정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세법의 변경 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고 공제 및 기타 절세 전략에 대한 기회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유라세무회계 진유라 세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유라세무회계의 설립 취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A. 20대 중반의 나이에 세무사에 합격 후 대형 세무법인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저는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아무래도 직원의 입장이다 보니 거래처 대표 혹은 의뢰인과 터놓고 얘기하기 어려웠고 상대로부터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삼성이나 LG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오너’ 체제로 운영되고 재벌 2세대, 많게는 4세대에 이어 경영권을 승계하며 여전히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기업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기업가들의 경영 스타일은 어땠을까?삼성 이건희 회장 ‘신(新)경영’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임원과 해외주재원 등 200여명을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로 소집해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이류가 된다.”며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그
세무조사는 세무 공무원이 국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 혹은 경정하기 위해 장부 및 서류를 포함하여 관련된 물건을 조사하거나 그 제출을 명하는 것을 말한다. 정기, 비정기(특별) 등 2가지로 나뉘는데 이중 비정기 세무조사의 경우 4년에서 5년 주기로 사업자를 대상 하는 정기 세무조사와는 다르게 사전 공지 없이 바로 조사에 착수한다.조사의 이유로는 신고내용에 대한 과세자료·세무정보·회계성실도 자료 등을 확인했을 때 불성실 혐의가 있는 경우, 최근 과세기간 동안 같은 세목의 세무조사를 받지 않아 확인이 필요한 경우, 무작위 추출방식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4년 1월 13일에는 부부간에 상속세를 부과하는 게 정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이때 상속 세제에서는 부부간에 상속세를 물리는 것이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부부의 재산은 함께 노력해 모은 공동재산이기 때문에 상속세 부과는 옳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는 부부간의 상속세는 전액 공제하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수습 |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3년 6월 셋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수신료 분리징수수신료 분리징수란, 현재 전기 요금에 포함되어 부과되고 있는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시켜 별도로 납부하게 하는 방안을 말한다. 그동안 왜 전기 요금에 합산해서 받아 왔고, 현재 분리징수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신료’에 대한 역사와 배경에 대해 알아야 한다.(https: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일반적인 국민들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많이 번 만큼 세금을 낸다고 하지만 월급 받는 직장인들의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다. 거둬들이는 세금에도 종류가 많은 가운데 재산가들은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리고 최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전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4조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상속세’는 사망에 의해 재산이 법정 상속인이 되는 유족이나 지정한 상속인에게 이전되었을 때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상속은 유언에서
자산관리 전문 로펌 법률사무소 새로(대표 박예준 변호사)는 증여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면서도 획기적으로 절세하는 방안으로 ‘신탁수익권을 활용한 세감면 법인전환’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10월 11일과 23일 온라인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새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산 평가가치가 급등했다. 반면 상속증여세 기준은 2000년 이후 큰 변화가 없다. 이 때문에 상속·증여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자산가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관계자는 “상속·증여세제는 과세표준 별로 복수의 세율을 갖는 초과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승연은 이제 60세가 넘은 나이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유아 수의 감소와 최근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폐원까지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승연의 열정과 사랑의 보살핌을 알았던 학부모들은 어떻게든 승연의 유치원이 운영되기를 바랐다. 다른 지방에 있는 딸도 유치원 관련 일을 하고 있어 모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지난 7월 정부는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국세기본법과 소득세법 등 17개 관련 법률안에 대한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부처협의 및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2년 세제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 개편인 만큼 항목별로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자.주요 내용을 보면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재 25%에서 22%까지 낮추기로 했다. 그리고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4단계 구간에 따라 10~25% 세율을 적용하
[시선뉴스 심재민] 대한민국 정부 18개 부처에서는 추진하는 행정과 정책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 2022년 02월 14일 오늘의 정책 브리핑을 소개합니다.● 보건복지부-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및 지정약국, 필요할 때 쉽게 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일부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및 지정약국 등 명단을 공개해 왔으며, 오늘까지 추가된 명단을 공개한다. 현재(2월 11일 기준) 전국에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3,925개소, 지정약국은 472개소로서 위의 누리집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유려하게 말솜씨를 뽐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글을 쓸 수 있으며, 시간관리에 탁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성공의 3요소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 가운데 스스로 하기에 버겁고 어려운 인생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해주는 라이프 매니저가 등장했다. 바로 '라이프플랜 매니지먼트'다. 라이프플랜 매니지먼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공의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본지에서는 라이프플랜 매니지먼트의 라이프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 넷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살아보기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농촌에서 살아보기(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 준비하고 있다면 ‘살아보기’ 해보세요! 29일 입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 셋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LH직원 투기 논란 LH직원 투기 논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전 해당 지역에서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의 사건이다. 이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
[시선뉴스 심재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미술협회·한국박물관협회 등 문화계 단체와 인사들이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호소했다. 특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상속세를 미술품으로 납부하는 미술품 물납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물납이란 현금이 아닌 다른 자산을 정부에 넘기고 해당 자산의 가치만큼을 세금 납부로 인정받는 제도이다. 현재는 물납 대상이 부동산과 유가증권으로 한정돼 있는데, 물납 대상 확대는 세법 개정 사안이다.앞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미술협회·한국박물관
[시선뉴스 심재민] 상속세, 재산세 등은 세수 비율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이에 대한 상습 및 고액 체납을 막고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다시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가 수면위에 오르고 있다. ‘물납제도’는 상속세, 재산세 납부 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현금 대신 법에서 규정한 자산으로 세액을 대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물납은 재산 처분과 관리가 쉬운 부동산과 유가증권에 한정해 인정되고 있다.사실 그동안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주 한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이건희대한민국 경제사에 한 획을 진하게 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런데 고인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가 사상 최대인 10조원 이상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상속세가 상속 재산의 60%에 육박한다는 추산에 온라인에서는 상속세가 부당하다는 주장과 정당하다는 주장이 맞서며 찬반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상속세 ‘10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대한민국 경제사에 한 획을 진하게 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그런데 고인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가 사상 최대인 10조원 이상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상속세가 상속 재산의 60%에 육박한다는 추산에 온라인에서는 상속세가 부당하다는 주장과 정당하다는 주장이 맞서며 찬반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한편 이재용 부회장 등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상속인들이
[시선뉴스 홍탁]진행 : 조재휘법률자문 : 법률사무소 사람들 / 박지애 변호사#NA근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만의 음식점을 차리는 것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사업 구상도 다 짜놓았지만 창업 자금만 부족한 상황이었죠. 부모님은 하나뿐인 아들의 창업을 돕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위해 무려 5억원의 돈을 주게 되었습니다. 근수는 부모님께 받은 자금으로 여기저기 알아본 뒤 몇 달 만에 자신만의 음식점을 차렸고 열심히 운영해나갔습니다. 손님도 많고 장사가 잘되던 그때... 이를 본 맞은편에서 장사하던 음식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재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때에는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물게 된다. 이를 보통 상속세, 증여세라고 하는데, 이를 제대로 내지 않으려는 꼼수가 우리 사회에 오랜 시간동안 존재해 왔다. 그동안 ‘꼬마빌딩’ 역시 여기에 다수 이용되어 왔다.그런데 앞으로 국세청은 '꼬마빌딩' 등 소규모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상속·증여세를 매길 때 외부 감정평가기관을 동원해 시가를 꼼꼼히 따질 예정이다.꼬마빌딩이란, 중소형 빌딩을 조그마한 사물을 귀엽게 이르는 말인 ‘꼬마’에 비유한 용어로, 보통 3~6층